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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7]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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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27 10:19 조회7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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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6주 영어캠프에서의 첫 액티비티를 진행한 날입니다.

 아이들에겐 따사로운 햇살과 맑은 하늘, 그리고 그런 하늘에 바삐 지나가는 구름들이 아침 잠을 달아나게 한 것일까요? 아니면 액티비티의 설렘 때문일까요? 아이들 모두 기상시간인 7시보다 20분이나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시끌벅쩍하게 설레는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아침식사로는 볶음밥, 토스트, 김치, 소시지, 토마토를 먹었습니다. 그런 후에 아이들을 수영복으로 갈아 입히고 아이들의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한 명씩 선크림을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사고의 예방을 위해 '수영장에서는 절대 뛰면 안 된다.'와 '깊은 물에선 놀면 안 된다.'고 약속을 받은 뒤 지프니라는 창문 없는 필리핀 버스를 타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동 중에 아이들이 얼마나 기분이 들떠있던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발 전에 했던 약속도 다시 확인하고 기대하며 탐블리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창문이 없는 버스다 보니 필리핀 길거리의 독특한 향과 낯선 사람들,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아이들의 눈과 귀를 떼지 못하게 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숙소에만 있던 아이들에겐 이런 것이 아직은 생소했나 봅니다. 그렇게 30여분을 달려 탐블리 수영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뒤로 푸른 바다와 해변이 있는,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멋진 수영장과 곧게 뻗은 야자나무, 아이들 모두 환호성을 지르더라고요. 바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겨우 말리고 준비운동을 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깊은 물에서 못 놀 줄 알았는데 다들 수영을 잘해서 기특했고 앞으로 있을 물놀이 액티비티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나는 물놀이를 하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왔고 점심시간에는 양념치킨, 후렌치후라이, 수박, 콜라, 주스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물놀이로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정말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다시 물놀이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데 사진만 찍고 있던 저에게 물장구를 치면서 "선생님도 들어와요!"라고 보채더니 결국 다 같이 와서 저를 물로 끌고 들어가는데 아이들 힘이 정말 장사라 버틸 힘이 없어 결국 손에 있던 카메라 놓고 아이들과 물장난을 쳤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물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저에게 집중 물장구를 쳤고 저는 항복하고 말았답니다. 정말 아이들의 에너지는 못 따라가겠어요. 그렇게 한 동안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다시 숙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아쉬워했지만 물놀이에 힘이 다 빠졌는지 지프니에서 꾸벅 꾸벅 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을 모두 깨끗하게 씻기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오늘 했던 액티비티의 소감을 적어보도록 지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저녁식사로 짜장밥, 탕수육, 부침개, 김치, 오이무침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가 맛있었는지 다들 많이 먹고 또 두 그릇이나 먹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레벨 테스트 결과를 받고 이제 내일부터 시작하게 될 정규 수업 교재도 받았습니다. 교재가 너무 많다며 조금은 투덜거렸지만 다들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를 잘 배워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였어요.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모두 잘 해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간식으로 고구마맛탕을 맛있게 먹고 자유시간을 갖다가 10시에 점호를 아무 탈없이 마치고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태영이
저는 오늘 탐블리 수영장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 곳에 갈 때 지프니라는 트럭을 개조한 버스를 탔습니다. 지프니는 작고 귀여웠지만 우리 모두가 타기엔 충분했습니다. 처음에 탈 땐 먼지가 많고 공기가 탁해서 눈이 아팠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 도착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추웠지만 놀면서 점점 덜 추워졌습니다. 물이 깊어서 제 키를 넘어 놀랐지만 깊어서 더 재미있었고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깊은 곳은 처음이고 신기했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 미끄럼틀도 있었지만 지쳐서 못 타서 아쉽습니다. 쉬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으론 치킨, 수박, 감자칩이 있었습니다. 놀고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킨이 맛있었고 또 쉬다가 숙소로 올 때 탔던 지프니를 타고 왔습니다. 다음에 있는 활동도 재미있으면 좋겠고 기대됩니다.

준영이
저는 오늘 탐블리 수영장에 갔습니다. 수영장에 갈 때는 지프니를 타고 갔습니다. 지프니를 탈 때는 먼지 때문에 눈이 조금 아팠지만 처음 타봐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치킨과 콜라와 수박을 먹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깊은 곳에서 놀았습니다. 깊이는 2미터나 됐습니다. 처음에는 발이 안 닿아서 무서웠지만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미끄럼틀도 탔습니다. 오늘은 아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선이
저는 오늘 세부 막탄에 있는 탐블리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장에는 버스와 비슷한 지프니라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 차가 지붕이 낮아 불편했지만 시원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수영장의 수심이 2미터 쯤 되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놀아서 배가 고파질 때 즈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양념치킨, 감자튀김, 수박, 콜라, 오렌지주스를 먹었습니다. 음식들이 다 맛이 있었지만 페트병 안의 콜라가 김이 빠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점심식사 후 물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몸이 다 마르고, 물이 차가워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지프니를 타고 숙소로 오면서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수심이 깊고 낯선 곳이라 아무리 재미있어도 힘들긴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빨리 다음 액티비티를 하고 싶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되면 시간이 빨리 갈 것 같습니다. 내일이 무척 기대됩니다.

예준이
저는 탐블리 수영장에 갔습니다. 저는 먼저 샤워를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체조를 하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한 참을 논 뒤 저희는 점심으로 양념치킨, 감자튀김, 콜라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준영이와 단 둘이서 또 놀았습니다. 물이 깊었지만 수영을 하고 미끄럼틀을 타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올 때 지프니라는 창문과 문이 없는 필리핀용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처음 액티비티는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왕욱이
저는 오늘 탐블리 수영장을 갔어요. 수영장에 가기 위해서 지프니를 타고 가니 재미있었어요. 가서 수영장에 들어가는데 중간은 너무 깊었어요. 놀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치킨, 콜라, 감자튀김, 수박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밥을 먹고 놀려고 했을 때 수영장 중간에 있는 미끄럼틀을 타러 갔는데 내려올 때 속력이 빨라, 재미있어서 계속 타게 되었어요. 다 놀고 나서는 비치타올로 몸을 닦고 4시가 되어서 다시 지프니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먼지 때문에 눈이 살짝 아팠지만 오늘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액티비티 소감으로 채워봤습니다. 조금의 맞춤법 수정만 해서 그대로 올려봅니다. 부모님들은 제 이야기가 아닌, 아이들의 첫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추운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들 오늘도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부터는 정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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