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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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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26 10:20 조회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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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준영이, 이선이, 예준이, 왕욱이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인솔교사 고현창입니다.
 
필리핀으로 와서 이제 막 첫날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네요. 
 
부모님들이 얼마나 아이들의 첫 소식을 기다리고 계셨을지 예상됩니다. 
 
처음에 부모님들 곁을 떠나던 아이들 얼굴에서 기대 반 긴장 반이었는데 지금은 다들 활짝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저도 처음에는 아이들의 긴장을 어떻게 풀어줘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아직은 조금 어색해 하지만 아이들이 가정에서 다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인지 쉽게 쉽게 친해지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세부까지 오는 여정과 낯선 환경에 아이들이 피곤할 법도 했는데 첫날 모두 늦잠 없이 척척 일어나니 참 대견스러웠어요.
 
오늘은 교사소개, 오리엔테이션, Level Test인 정규 일정과 간단한 호텔 수영을 하였습니다.
 
우선 일어나서 씻고 간단한 아침식사로 밥, 계란후라이, 소세지구이, 베이컨, 김치, 된장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잠 자기 전에 잠깐 본 친구들이랑 그새 친해졌는지 오순도순 모여 재잘거리면서 잘 먹더라고요.
 
원어민 선생님과 처음 뵙고 각자 소개를 할 때의 모습, Level Test에서 차근차근 한 문제씩 꼼꼼하게 풀어나가는 모습,
외국인과의 첫 대화에 긴장도 하고 쉽지 않았을 의사표현을 하나 하나 해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개구쟁이 같던 아이들이 사뭇 진지해지는 모습에 놀랐고 
또 정말 멋진 아이들을 만났다는 생각에 앞으로 일정이 설렜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레벨 테스트, 교사소개를 모두 마친 후 아이들은 점심으로 닭볶음탕, 김치, 오이무침, 가지볶음과 밥, 그리고 후식으로 수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체하지 않도록 소화할 시간을 가진 후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신나게 수영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다 신나더라고요.
 
아이들이 저한테도 장난을 치면서 "선생님도 들어와서 같이 놀아요!"라고 할 때 정말 뛰어들어 함께 놀고 싶었답니다.
 
하루 만에 아이들이, 그리고 제가 이렇게 친해진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수영이 끝난 후엔 아이들과 간식을 나눠먹고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들 테스트의 긴장과 신나는 물놀이의 피로에 지쳤는지 다섯 아이가 침대가 3개가 있는 큰방에서 오순도순 모여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재웠다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보쌈, 김치, 계란말이, 오이, 당근, 육개장, 데친 양배추와 밥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는 상큼하고 달콤한 망고를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우리 빌라 아이들끼리 그림 그리기도 하고 씻고 잘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아이들이 내일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에 재잘재잘 이야기하다 얼마 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탐블리 수영장에서 신나게 액티비티를 할 예정입니다.
 
태영
태영이는 참 어른스럽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 빌라의 가장 큰형으로서 다른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하고 잘 챙겨주고, 요즘 아이들 말버릇이 안 좋은 편인데 말도 정말 예쁘게 하는 그런 아이였어요.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제대로 시작하게 될 공부도 참 잘할 것 같습니다.
 
준영
준영이는 참 활발하고 당당한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언제나 대화를 이끌어 내며 저희 빌라를 언제나 웃음꽃 빵빵 터트리는 그런 아이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는 꽤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당당하게 대화하려 하는 모습이 정말 이번 캠프에 기대되는 아이 중 하나입니다.
 
이선
이선이는 생각을 깊게 하는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와의 대화에서도 한 번 생각한 후 말을 하고 원어민과 완벽하게 대화하려고 하는 모습, 테스트를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하며 진지하게 집중해서 푸는 모습에 저를 놀래 킨 아이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실력이 많이 늘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준
예준이는 재치 있는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과 자기 소개할 때부터 재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잡아내는 매력적이고 멋진 아이입니다.
테스트와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에서도 재치 있게 대답해서 원어민 선생님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을 보니 공부를 즐기는 아이라 생각됩니다. 
 
왕욱
왕욱이는 말을 잘 새겨듣는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넌지시 던진 말 하나 하나 기억해서 행동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빌라의 다른 친구들에게도 세심한 관심을 보이는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꼼꼼한 성격 덕에 원어민 선생님 말씀도 안 놓치려 하고, 앞으로 있을 영어 캠프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막 바쁜 하루가 지나가네요. 
추운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들이 좀 더 값진 경험을 얻고 삶에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6주 동안 최선을 다해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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