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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6]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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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12-26 10:48 조회7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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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필리핀에서 아이들을 반기는 맑은 하루입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 및 인천 공항 출발 학생들은 모두 신속히 입국심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는 잠시 제쳐두고, 오늘 있을 오리엔테이션 및 레벨 테스트를 위해 샤워를 하고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뒤이어 부산에서 출발했던 친구들도 모두 안전하게 도착해 역시나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던 아이들이 불을 끄자 1분도 되지 않아 대부분이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며 아주 달콤한 잠에 빠졌답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지 대부분 기상이 빨랐습니다. 덕분에 저희 빌라는 1등으로 도착해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 모두 레벨테스트 준비를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캠프에 대해, 그리고 선생님 분들에 대해서 소개를 마친 후 레벨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뭇 진지한 모습에 아이들이 정말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긴장한 탓에 평소 실력보다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파이널 테스트에서 더욱더 분발할 아이들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초반이라 아이들 성적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있는 법이고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인솔을 하면서 캠프 기간 동안은 오히려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협동심, 서로 간의 예의, 그리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장되는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가졌다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밥이 한식이라 아이들의 적응이 한층 더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날씨가 제법 화창하여 아이들을 모두 수영복으로 환복 시키고 모두 모여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오늘 갔던 수영장은 외부가 아니라 호텔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1분도 걸리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샤워를 먼저 하고 구령에 맞춰 체조를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몸에 열을 올린 후 수영장에 들어갔답니다. 추운 겨울에 있다가 따뜻한 이곳에 오면서 모두 수영장의 맛을 제대로 느꼈답니다. 물론 여학생들이라 개인사정이 있었던 친구들은 물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또 내일 역시 수영장으로 가는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에 물에 대한 적응의 시간이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참! 6주로 들어온 친구들 중 몇몇 아이들이 한국 간식을 많이 싸왔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체 생활이다 보니 단체에 맞춰서 가야하기 때문에 몇몇 아이들은 군침만 흘려야 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간식을 모두 수거하였고, 아이들 역시 모두 함께 나눠 먹기를 동의하여 오늘 수영을 마친 후 저녁식사에 무리 없을 정도로 시간이 남아 거둔 간식들 중 일부를 6주 친구들 모두 함께 나눠먹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은 간식들은 종종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녁은 보쌈이 나왔습니다! 갈수록 좋아지는 메뉴에 다들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저녁을 먹고 캐리어를 제대로 정리하고 방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난 뒤 아이들은 깨끗이 샤워를 하였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이 점호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후 10시가 되면 아이들의 위생청결상태, 그리고 환자 등등 체크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점호라는 단어가 다소 딱딱한 면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점호가 끝나면 깔끔한 상태로 아이들은 취침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6주 동안 많은 성장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내일은 탐블리 수영장으로 액티비티를 나가게 됩니다. 저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드린다고 약속 드렸습니다만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난 아이들, 그리고 빠른 적응이 필요할 아이들을 위해서 내일 부모님과의 통화를 갖는 시간은 다음 주 일요일로 미뤄지게 됩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만큼 통화시간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아이들 사춘기라 사진을 많이 피합니다. 다음 주에 통화가 이루어진다면 아이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진 많이 찍으라고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공항에서부터 지켜봐온 아이들에 대해 전해드리려 합니다. ★ 김민지 오늘 인터뷰 쪽에 감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민지의 회화 발음이 아주 탁월하고 차근차근 대화를 잘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대견스러웠는지 모릅니다. 6주 뒤의 더욱 더 발전하는 민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노경인 경인이는 정말 활발한 친구입니다. 사진도 예쁘게 잘 찍는 방법을 알고 포즈도 자신감 있게 잘 취합니다. 두 번째라 적응도 빠르고 같은 빌라인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종종 친구와 춤을 추는데 장기자랑 때 한번 올려 보낼까 생각중이랍니다! 하하하하. ★ 문예지 예지는 오늘 수영을 정말 재미있게 하였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수영을 하기도 하고 물 속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데 에 리드하는 모습이 놀라웠답니다. 6주 뒤 많이 성장해 있을 예지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신희진 희진이는 처음에는 조용하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잘 했었는데 지금은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도 나누고 오늘 레벨 테스트 중에 인터뷰를 하는데 소신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러웠답니다. ★ 우근영 근영이는 오자마자 많은 귀여움에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 하더니 금세 언니들과 인형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가족사진을 꺼내 자랑을 하기도 했답니다. 제 앞에서는 마냥 귀여운 아이 인데 사진 속에는 첫째라는 듬직함이 담겨있더군요. 오늘은 조금 일찍 잠이 들었네요! ★ 유가온 가온이는 오늘 맛있게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같이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마냥 조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공항에서도 친구들과 대화도 잘하고 오늘도 정말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약간의 긴장함은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6주동안 더 잘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 이수민 수민이는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전자사전으로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고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마냥 귀여운 포즈를 짓습니다. 특히 사진 찍을 때마다 보이는 수민이의 살인 윙크는 6주 캠프가 끝나도 굉장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최지원 지원이는 명량합니다. 저희 빌라에 막내가 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잘 챙겨주기도 하고 잘 놀아주기도 한답니다. 지원이도 역시 춤에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6주 동안 더 쾌활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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