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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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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5 14:26 조회7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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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남훈입니다.
 
오늘은 한 달 간의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Final test를 치르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식사를 할 때부터 아이들은 시험 이야기를 하느라 바쁩니다. 공부를 많이 했는지, 무슨 문제가 나오는 지 의논을 하거나 제게 시험문제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아침부터 시험을 보기 전까지, 아이들은 걱정이 되는지 기대가 되는지 입에서 시험 이야기가 끊기지를 않습니다. 더러는 오후에는 시험 때문에 수업을 하지 않아서 좋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후에 시험이 있기 전까지는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했습니다. 시험 전 마지막 시간이니 만큼,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시험 문제에 대해 물어보거나 팁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많이 신경이 쓰이는 지 오늘은 결석을 하는 학생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특히, 인터뷰 시간을 대비하여, 원어민 선생님 Robert가 내준 예시 문장들을 달달 외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2시가 되어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험지를 받기 직전까지 단어 하나라도 더 보려는 아이들이 인상적입니다. 시험 시간이 되자, 그 전까지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쥐죽은 듯이 조용해집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같은 시험을 치뤄 보았습니다. 첫 시험은 Paper test, 즉 필기 시험이었습니다. 총 25문제로 구성되어 문법, 독해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객관식, 주관식, 순서맞추기 등의 여러 형태로 제시되었습니다. 어려웠지만 수업에서 다루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들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필기 시험이 모두 끝난 뒤에는 인터뷰 테스트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테스트는 캠프 첫 날의 레벨테스트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speaking과 listening 능력을 채점 받았습니다. 오늘의 요일과 안부를 묻는 간단한 표현부터, 영어를 배우는 목적, 돈과 명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지에 대한 질문 등 어려운 표현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각 질문에 대해, 아이들은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대답했습니다.
 
시험이 다 끝나고 영어 단어 시험까지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난 뒤에는, 피자 파티로 그 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피자는 저번 Ayala mall에서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대한 축하 선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초대형 피자에 아이들은 기쁘게, 또 무시무시한 속도로 해치우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final test를 친 소감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광훈
광훈이는 오늘이 캠프 기간 중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합니다. 곧 한국에 가는데 가기 싫다고 하네요. 그 동안 캠프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일까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아무튼 광훈이가 이 곳을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우승민
오늘 승민이는 final test를 봤는데 굉장히 신중하게 시험을 쳤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인터뷰를 볼 때 승민이의 표정을 봤는데 아주 진중했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차분하게 본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양혜준
혜준이는 부모님께 곧 간다고 꼭 전해 달라고 하네요. 이제 이틀 후에 가는 만큼 한국이 가고 싶기도 하고, 부모님도 보고 싶은가 봅니다. 방 안의 분위기 메이커인 만큼 나중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양혜성
혜성이는 오늘 시험보다도 시험 끝나고 했던 뒷풀이가 기억이 남는다고 합니다. 맛있게 피자도 먹고 내기도 했던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합니다.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감정 표현이 잦지 않은 혜성이가 정말 좋았다고 하니 감격입니다.
 
송창민
창민이는 혜준이가 오늘 뒷풀이 때 내기에서 벌칙을 받았는데 그것을 볼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창민이가 참 잔인합니다.) 혜준이가 카드 놀이 내기에 져서 핫소스를 먹었는 데 그 장면이 웃겼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본인이 먹지 않은 것이 가장 기분이 좋은 게 아닐까요?
 
심기준
기준이도 오늘 시험 끝나고 뒷풀이를 한 것이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형 누나들과 피자를 먹고 게임 내기를 한 것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역시 내기에 걸리지 않았던 아이들이 게임을 재밌어 하는 것 같습니다.
 
변성준
성준이는 오늘 파이널 테스트를 봤다고 합니다. 1달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항상 가장 성실히 공부하는 성준이! 보나마나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수영
수영이는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실이 나온다고 생각을 하니 시원 섭섭하다고 합니다. 열심히 한 만큼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성적이 부모님께 전달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수영이가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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