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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2]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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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12 10:18 조회7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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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랑, 예빈, 문주, 세연, 소현, 가연이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해니 입니다. 
 
오늘 이 곳 세부는 더위가 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햇빛은 정말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이 삼복 중 가장 마지막에 드는 복날인 말복입니다. 말복을 맞아 보양식은 챙겨 드셨는지요? 우리 부모님들! 더운 날씨에 많이 지치시겠지만 며칠 후에 만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여느 때의 액티비티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한 시간 늦게 기상을 하였습니다. 정규수업 때의 생활습관이 배어있는 우리 아이들은 깨우기도 전에 이미 일어나서 씻고 액티비티를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AYALA MALL 쇼핑투어였습니다. AYALA MALL에서 우리아이들은 한국에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국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선생님들의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미션은 총 세가지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는 각 빌라 별로 지급받은 200페소를 가지고 슈퍼에서 3개 이상 7개 이하로 물건 사오기, 두 번째는 서점에 가서 해리포터가 얼마인지 가격 알아오기, 세 번째는 졸리비에 가서 챔프 버거의 가격 알아오기 였습니다. 세 가지 미션을 가장 완벽하게 마치는 빌라가 1등을 차지하는 미션이었습니다.
 
 미션 내용을 듣고 모두 신나는 쇼핑을 즐기러 출발했습니다. 망고도 사고 과자도 사며 한국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며 선물을 고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귀여운 안경도 사고 열쇠고리도 사며 재미있게 쇼핑을 마쳤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집합시간이 되어 약속장소에 모두 모였습니다. 모두 모여서 미션의 결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대망의 1등은 바로 우리 5번 빌라 아이들이었습니다!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벽하게 마친 우리 아이들은 1등을 차지하고 기뻐하며 저에게 “선생님~ 우리가 1등했어요!” 라며 자랑을 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이런 미션도 완벽히 척척 수행해 내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더위에 흘린 땀을 시원하게 씻어내고 저녁을 먹은 후 오늘은 각자 빌라 별로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점점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완벽하게 완성되어 가는 듯 보입니다. 일요일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오늘 하루도 세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많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개인 코멘트 입니다.
 
사랑- Yhien 쌤은 말씀이 재미있고, Madel 쌤은 귀여우시고, Jamine 쌤, Shella 쌤은 수업이 쉽고, Gorge쌤, Eme 쌤은 선생님이 즐거우셔서 좋다.
 
예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은 우리를 가르쳐 주시는 모든 원어민 선생님이다. 모든 분들이 열정과 노력을 갖고 잘 가르쳐 주신다.
 
문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Presentation 선생님인 Yhien 선생님이다. Yhien 선생님은 늘 상냥하고 재미있으시다. 
 
세연- Melody 쌤은 이해를 쉽게 시켜주고 성격도 잘 맞고, 재미있다. Xhang 쌤은 재미있고 게임을 통해 이해를 잘 시켜준다. Van쌤은 제일 성격이 잘 맞아서 좋다. 
 
소현- 내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원어민 쌤은 모든 원어민 쌤이다. 모두 열정적이고 우리가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가연-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더 쉽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 노력하신다.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나는 늘 모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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