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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5]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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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8-05 10:22 조회747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경빈이, 주희, 연우, 민서, 연진이, 혜원이, 혜인이, 다원이와 생활하는 교사  이은미 입니다.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아일랜드 호핑을 (Pandanon Island)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게 아침인 빵을 토스트기에 구워 먹고 8시반에 지프니를 타고, 항구로 출발 한 후에

항구 대합실에서 우리들은  Pandanon Island 에 가기 위해서 타고 갈 배를 기다렸습니다.

조금 지루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배에 올라 탈 수 있었습니다. 늘 필리핀하면 떠오르는 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운데에 넓은 공간이 있어 배앞을 시원스럽게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 두시간 정도 배를 타고 Pandanon Island 으로 들어갔습니다. 섬에 도착한 후에

커다란 카티지에 짐을 풀고 우리들은  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물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호텔에서 하던 수영과는 다르게 탁 트인 바닷가와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은 정말 살아있는

바다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항구에서 부터 코끝에 풍기는 비린내음이 이곳에서는

이미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바다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바닷속을 탐험 하겠다고

물안경이나 스노클링을 끼고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노클링 없이 물안경만 끼고 수영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바닷속에서는 큰아이 어린아이 상관없이 모두가 어린이가 되어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선생님  한

분이 아이들에게 공격을 당하였습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즐거운 표정이셨습니다. 이렇게 물놀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맛있는 점심시간이 되어 모두가 카티지에 모여 점심을 부페식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삼겹살과 치킨과 밥 과일로는 망고와 수박이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티로

물놀이로 지친 몸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하늘의 먹구름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

하는것 같아서 2차로 할 수영은 하지 않고 귀가 하기로 하였습니다.

호텔이나 지난 번에 갔던 탐블리 수영장과는 다른 오로지 자연적인 모습의 섬에서의 수영은

짧았지만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소수의 사람만이 살고 있고 우리같은 관광객만이

이런 섬들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수영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물놀이는 힘든 놀이입니다. 왜냐하면 벌써 아이들이 피곤한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른 날이면 아직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소곤소곤 대는 소리기 문밖에서도 들릴텐데

오늘은 그 시간이 짧아지고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덕분에 교사들도 일정을 일찍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호핑투어의 소감으로 아이들의 코멘트를 대신하겠습니다.

아이들도 호핑투어에 대해서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나름대로 기대를 했던 친구들은 일정이

너무 간단하게 끝난 것 같다고 약간의 실망을 표시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이곳의 환경 자체를 이해를 못해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족단위로 필리핀의 여러곳을 다녔던 친구들도 이곳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어

했습니다. 고학년 학생들은 어린 친구들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먹을 수도 있다고

설명을 하기도 해서 고맙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많은 기대를 한 친구들이 대부분 실망을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몇몇 친구들이

바다 수영을 한 것에는 나름 만족을 해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진행되는 액티비티는 볼링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3일만 지나면 3주차가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화이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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