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씩씩하고 멋진 일곱 명의 아이들과 Kiwi새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인솔교사 김다애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슬비가 조금 내리며, 조금은 싸늘한 하루였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등교 직후,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assembly로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평소와 같이 하루 일과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늘은 날도 쌀쌀하고, 비가 부슬부슬 조금씩
내려서 밖에서 뛰어 노는 대신에 모두 한 교실로 모여,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카드 게임도 하고, 컴퓨터도 하며 쉬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방과 후에 시작된 우리 아이들의 영어 수업에서 오늘은 숫자와 시간을 영어로 말할 때
쓰는 여러 가지 표현을 게임을 통해 배우며, 우수한 학생들은 선생님께 초콜렛과
카라멜 등을 상품으로 받기도 했답니다.^^
오늘 수업 후에 캠프우체통의 편지를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최상원 부모님께^^
우리 상원이는 오늘 아침 조회 후, 모닝티 시간을 갖고 오전 수업 시간에는
맞춤법과 철자에 관한 어휘 수업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후에는 도서관에 가서
이야기 책을 읽는 시간이었는데, 점심 시간 후라 너무 졸려서 조금 졸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같은 반 뉴질랜드 친구들과 포커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상원이가
모르는 친구들한테 게임 룰을 설명해주기도 했답니다.^^

민제현 부모님께^^
우리 제현이는 오늘 아침 조회를 마치고, 모닝티 시간 후에 공룡에 관한 책을 읽었답니다.^^
런치타임 후 오후 수업 시간에는 덧셈에 관한 수학 퍼즐 문제를 풀고, 빨리 푼 친구들은
밖에 나가서 자유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제는 같은 반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친구들과 인생관과 이곳과 한국의 물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예상 밖의 어려운 주제들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랐답니다.^^

문지호 부모님께^^
우리 지호는 오늘 아침 조회를 마치고, 모닝티 시간 후에 체육 시간을 가졌답니다.^^
피구에서 공격과 수비를 맡으며 열심히 참여 한 후, 인도 사람들에 관한 책을 읽는
독서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후에는 덧셈에 관한 수학 퍼즐을 푸는 데, 같은 반 친구들이
떠들어서 선생님께서 조금 화가 나셨었다고 하네요.^^ 지호는 퍼즐을 빨리 풀어서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자유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도 뉴질랜드 친구들과 조금씩
일상적인 대화를 하긴 했지만, 길게 대화를 하는 것이 두려운지 도망가버렸다고 하네요.^^

최성혁 부모님께^^
우리 성혁이는 오늘 아침 조회 후, 모닝티 시간을 갖고, 오전 수업 시간에는
긍정문, 부정문에 관한 영어 문법 문제를 풀었답니다.^^ 오후에는 노인과 바다라는 책을
읽는 독서 시간을 가진 뒤, 같은 반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서 Risk라는 보드게임을 하며
대화도 많이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도 많이 하고 더 친해졌다며 즐거워했답니다.^^

김희원 부모님께^^
우리 희원이는 오늘 아침 조회 후, 오전 수업 시간에는 12명의 친구들에게 번갈아 가며
좋아하는 색, 음료수, 음식 등을 물어보는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후에는 자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있었던 일을
그래프로 나타내는 인생그래프를 그리는 활동을 했답니다.^^ 희원이는 이곳에서
뉴질랜드 친구들과 정말 잘 어울리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학교 생활에 너무나 잘 적응해서
제가 오늘도 많이 칭찬해주었답니다.^^

김병기 부모님께^^
우리 병기는 오늘 아침 조회 후, 모닝티 시간을 가지고 체육 수업을 가졌는데요.^^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참여하는 피구 경기를 했답니다.^^ 병기는 수비로 활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후에는 덧셈에 관한 수학 퍼즐을 풀고, 빨리 푼 친구들은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병기도 최선을 다해 빨리 풀고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원래 이야기를 나누었던 같은 반 친구들이
갑자기 나이를 물어봐서 이야기를 하면서 더욱 서로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병수 부모님께^^
우리 병수는 오늘 아침 조회와 모닝티 타임 후, 원래 체육 수업이 예정되어있었는데요
비가 조금씩 내리는 바람에, 체육 수업은 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전 수업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후에는 전과 같이 스펠링과 수학 테스트를 보고,
저번 시간에 이어서, 미술 시간에 색의 밝기가 어떻게 변하는 가에 대해서 배웠답니다.^^
반에서 같은 그룹 책상에 앉는 Sam이라는 친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오늘 더욱 친해졌답니다.^^

내일은 학교 정규 수업 후, New Brighton이라는 도시의 해변가에 가는 날인데요.
기상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이랍니다.^^ 만약 비가 올 경우에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장에 수영을 하러 갈 예정이랍니다.^^


2010년 2월 10일
New Zealand, Kaiapoi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나 함께하는 인솔교사 김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