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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090806]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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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6 18:24 조회1,0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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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호기심으로 가득찬 우리 아이들의
어머님, 아버지 ~~
안녕하세요~~??
 
오늘의 날씨 또한 화창한 하루~~~.
이제는 하루 하루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당연한 날씨 같지만, 항상 이런 날씨를 우리 아이들이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하여 어떻게 누구에게 감사해야 하는지…모르겠어용~~~^ㅡ^*
 
글쎄 현주는 오늘 드디어 그렇게 긴장하며 기다리던 발표 차례가 되었어요. 제가 간단하게 알려 준 한국의 장점에 대한 내용을 자랑 스럽게 뉴질랜드 아이들 앞에서 발표 하여 멋진 갈채를 받았답니다.ㅅ.ㅅ* 제가 막 다 자랑 스럽네용~~~`^^ㅋㅋ
 
오늘 점심 시간에도 항상 처럼 우리 예은이와 수지는 밖에 나와서 뉴질랜드 아이들과 다 같이 밴치에 둘러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점심을 초스피드로 먹는 남자 아이들은 당연히 밖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을 줄 알고 밖을 한참 해맸었는데, 글쎄 한 교실에 이쁜 뉴질랜드 여자 아이들과 모여서 다 같이 보드 게임을 하고 있던 거 있죠~~~?? 어머나….ㅎㅎ
 
점심시간 이후에는 수지는 도서관에 가서 자료 찾기를 해서 원하는 책을 찾아 내었어요. 그리고 수지와 예은이는 연극에서 쓰일 인형 만드는 것을 같이 도와서 만들었죠.
 
가기 전에 우리 아이들은 잠시 모여서 편식하는 지은이를 도와서 남은 샐러드를 먹어 치웠죠.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민진이와 민정이는 홈스테이 가족들을 위해서 요리를 한다고 하네요. 너무 너무 멋지고, 기발하고, 장한 생각 같아요. 제가 그래서 간단한 요리법을 버스 안에서 일러 주었어요.
 
버스에 오른 우리 아이들은 왠 박물관이라며 지루 할 것을 예상했었지만, 여기에 있는 박물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지루한 박물관이 아니라, 실제 우리가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여러 것들이 있고,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볼 것들이 있었죠.
 
먼저 당연히 New Zealand의 간단한 역사에 대하여 전시되어 있었어요. 마오리 족이 어떻게 생활 했으며, 어떠한 도구를 사용했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옷을 입었는지, 예술 작품에 그 시대에 존재 하던 동물들의 뼈 등 등을 볼 수 있었고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관심이 갔던 내용은 마오리 족이 식인 종이었다는 사실이죠. 오오오옹~~~~무서워라…;;;
 
역사의 부분이 지나고 나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신나 했던 부분 이죠. “인체의 신비”에 관해 알 수 있는 전시관이에요. 입으로 들어가서 똥으로 나오기 까지의 과정부터, 우리 몸의 뼈, 내장 기관, 키, 몸무게, 심박수 등도 체크 할 수 있는 기회였죠. 서로 다투어 서로의 유연성을 체크하여 뻣뻣한 이에게는 격려를 유연한 아이들에게는 갈채를~~~^-^ 
 
그 이후에 이동한 전시관에는 보석들도 있고요. (우리 현준이와 민수, 예은이, 수지는 보석을 어찌나 좋아 하던지, 안고서 한참을 그자리를 지키더라고요. ) 공룡들의 뼈들도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아시아, 이집트 등의 전시품~~~아이들은 미이라를 보고서 다들 무서워하면서도 신기 해 하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여러 가지 새들이 전시 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발을 옮겼어요. 새들의 전시관에는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키위새부터 여러 다양한 새들이 있었어요. 천장에는 다양한 큰 새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하고있었죠. 우리 아이들은 그 밑에서 여러 포즈를 지었죠. ㅎㅎ 아이궁~~귀여워라~~@@
남극센터 전시관에는 팽귄 그리고 남극의 먹이 사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죠. 성훈이는 아이들 앞에서도 이런 저런 지식을 자랑 했어요. 그리고 큰 곤충들이 아이스크림 컵, 팬티, 샌드위치 위를 기어 다니는 곤충 관이 있었어요.
 
마지막에 우리가 들린 곳은 여러 타는 것들이 있는 곳이 였어요. 거기에는 오토바이부터 여러 다양한 자동차 그리고 말, 마차 등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빈폴 등의 상표에 자주 등장하는 앞 바퀴가 큰 자전거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서로 올라가서 누가 누가 발이 닿나 서로 패달도 돌려 보았어요. 마지막에 서부 영화에 나오는 거리에 우리 아이들이 서 있었어요. 현욱이는 말에 오르는 폼이 꼭 서부 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뉴질랜드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몸 속, 아시아의 이 나라 저 나라, 이집트 그리고 새들의 나라, 남극 등의 안 갔다 온 곳이 없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거와 현재, 지구의 반 반구 이상을 다 돈거 같아요. 우와~~>0<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을 거 같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Gift Shop에서 오늘 받은 용돈으로 (N$40) 지은이는 사촌 동생을 준다며 키위 새 인형과, 현주도 예은이도 너무나 귀여운 인형을 샀고요. 수지는 초코렛 등의 약간의 먹을 거리를 샀어요. 남자 아이들은 서로 목걸이를 사겠다고 하다가, 다들 그냥 다시 빈 손으로 버스에 올랐죠.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을 볼 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내일은 일주일의 마지막 주중이네요. 다들 ESL숙제와 일기를 잘 해와야 하겠죠~~?? ^ㅡ^*

댓글목록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와아, 오늘은 일등으로 들어왔네요
마오리족이 식인종이었다니....
박물관 투어가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뉴질랜드아이와 1,2,3 게임 같은것을 가르쳐서 하는건가요? 아님 뉴질랜드도 그런 게임이 있는건가요?(현욱이 사진보니 그렇게 노는 모습이 보여서리, 좀 궁금해져서요)
샘,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

현욱이는 스포츠도 즐길줄알고 뉴질랜드 친구들과 에임도 하고 스스럼없는게 너무도 보기가 좋네요 나이 아들 성훈이 과학을 그리도 좋아하더니 과학상식을 유감없이 발휘를 하셨나보군요 뭐든 잘하면 좋은거니까... 엄마욕심은 다방면으로 잘하면좋겠지만 욕심이 너무 지나친가요 샘 이젠내일 일주일의 마지막을 보내고 나면 마지막 한주밖에 남지않네요 벌써부터 마음이 싸~ 선생님이 축복받으신거예요 날씨가 너무좋으니까 날씨도 한부주 한대잖아요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샘!^^
정말 왜 이리도 시간이 잘 가는지?....
너무너무 아쉽움이 더해만 가는 남은 한주가 되겠군요
정말 우리 아이들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희 현준이 잘 지내고 있죠?
당채 전화도 없고 간간히 싸이월드에 들려서 한줄씩 남기던 쪽지도 없고...
주말이나 월요일마다 글을 올린다고 하더니만 깜깜무소식이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인가요^^
ㅎㅎㅎㅋㅋㅋㅋ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주말이 기대되는 주말이 코앞이네요^^
현준이한테 엄마가 오기전에 홈스테이 가족들께 고맙다고 인사와 함께 전할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드리라고 전해 주시구요 성훈이형이랑 의논에서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해 주세요
이번주가 지나면 선물 살 기회가 없을 것 같으면 미리 선생님께서 귀띔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여자 친구들은 깜짝이벤트도 하고 그럴텐데 남자 아이들이라서....
선생님께서 소스좀 주시면 감사~~~~~

조현준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준(chj0929) 작성일

그리고 부탁 한가지 더요
현준이한테 관심을 가진 친구와 사진 한컷 부탁드려요
아빠가 궁금하고 고마워서 얼굴 보고 싶다고 하네요 ^^
어려우시면 ....안하셔도 되구요. 현준이가 난리치려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욱이 어머님, 사실 요즘 매일 매일 현욱이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이런 저런 다른 게임을 한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게임은 현욱이가 가르쳐 준 것 같은데..영어오~~?? 대단 하죠~~??^ㅡ^*
성훈이는 말도 잘하고, 유머감각도 있고, 조금도 활동적이기만 완벽 할 거 같아용~~^^
현준이 어머님~^^ 그렇지 않아도 현준이가 글쎄 요즘 그 아이가 학교를 안 온다고 하더라고요...현준이가 아는 척을 안해줘서...상처 받았나~~?? 휴...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