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05] 공립스쿨링 CHRIST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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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8-05 17:53 조회1,0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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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주신,
어머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ㅡ^a
오늘은 아침에 먹구름으로 가득하던 하늘도 우리 아이들이 Morning Break를 위해 다시 해가 번쩍 번쩍 얼굴을 들이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다시 그림처럼 파래졌어요. 우리 아이들은 참 복 받은 거 같죠~?? 지금 만약에 한국에 있었다면..우리 아이들 얼마나 덥고 끈쩍 끈쩍 짜증이 나있었을 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여기 뉴질랜드에서 환상적인 날씨를 즐기고 있지요~~^ㅡ^*
오늘은 Kaiapoi Borough School에서 Whanau Time을 갖는 날이죠. 매주 수요일은 모든 반 아이들과 모든 학생들이 Hall에 모여서 다 같이 교장선생님의 전달 사항, 아이들의 짤막한 장기 자랑 등을 보는 시간이지요. 한국에서 지겹게 설교를 듣는 것과는 우리 아이들에게 차이가 다르게 신이 나는 시간이었을 거에요.
세영이의 호스트 맘은 Kaiapoi Borough School선생님이라 이런 저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하죠. 오늘 세영이는 호스트 맘 반의 학생들을 위해서 나무 그림을 그려서 선생님 반아이드링 색칠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었어요. 얼마나 크고 멋지게 그려 놨던지..화가가 따로 없더라고요.
수지는 비디오도 보고, “The three little pigs동화 책도 읽었어요. 게다가, 수지가 아이들에게 Body Language로 “The red riding hood”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배웠어요. 그히고 수지는 다른 학생들이 발표 할 때에는 항상 집중하여 들어주는 매너 좋은 청자가 되어 주었죠.
예은이는 컴퓨터로 코믹책 만들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동화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해서 다시 쓰기도 해 보았어요. 우리 아이들 뉴질랜드에 와서 자기의 탈랜트를 점점 파해쳐 가는 거 같지 않아요~?? 이번 경험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좋은 영향이 있겠죠? ^ㅡ^a
아~그리고 민정이 아버지, 어머님~~~우리 민정이가 글쎄 수학 시간에 회전 도형 모양 그리기를 했는데, 너무 너무 잘 그려서 반 학생들 한테까지 선생님이 얼마나 잘 그렸는지 보여 주며 칭찬을 해 주셨어요~~`제가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이라는 것이 전 항상 자랑스럽답니다. ㅅ.ㅅ*
점심시간에는 여기 저기 아이들이 나와서 뛰어 놀기 시작 했죠. 요즘에는 우리 애들 너무 너무 점심도시락을 잘 먹어요. 아마 호스트 어머님들에게 도시락을 더 싸달라고 해야 할까봐요.
역시나 현욱이는 점심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 듯이 싸사삭 먹어 버리고서는 아이들과 농구를 하고 있었죠. 성훈이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고요. 아~예은이가 글쎄 지금까지 무서워서 해보지도 못 했던 막대기 타고 내려오기를 했어요. 저에게도 막 보여 준다고 하더니 자기가 살면서 총 세 번만 해보겠다면서 내려 오는 건 보여 주지 않더라고요…ㅡ.ㅡ;;;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의 학교는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재공하려고 하고, 장려 하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Sports Week같은 거라, 오늘은 특히 Rugby 경기를 하러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경기 장으로 갔고요. 학교에 남은 아이들도 많은 다른 여러 종류의 Activity를 했어요.
현욱이는 점심을 먹은 후에 교실에 있는 책으로 그룹을 짜서 책에 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단어 찾기도 했답니다.
민진이는 현준이와 민수네 반과 그리고 청홍이네 반과 같이 합반을 해서, Bingo와 그리고 공놀이를 같이 했어요.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우리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너무 좋았죠. 그리고 민수와 현준이는 뉴질랜드 아이들과 함께 구르기 연습도 하였지만, 현준이와 민수는 한국에서 앉아서 듣던 수동적이었던 수업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 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금방 또 선생님 선생님 하며 잘 하더라고요.~~^^
지은이 수업시간에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 지폐를 그리라고 했더니 지은이가 글쎄 십만원 짜리 한국 지폐를 그리고 거기에 한국음식을 그려 넣었어요.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립긴 한가봐요~^-^*
수업이 다끝난 후 청홍이가 저에게 수업시간에 그렸다면서 자동차 그림을 가져와서 저에게 보여 주었어요. 우와~~게다가 요즘 청홍이네 반 아이들은 청홍이의 그림 실력에 대해 소문을 듣고 다들 청홍이에게 용 그림을 그려 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하나 그려 달라고 할까봐용~~ㅅ.ttz
수업이 끝난 후 우리 아이들에게 ESL이 시작하기 전에 맥도 날드에 가서 각자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요. 현주와 지형이는 배가 고팠는지 가서 음료수와 프랜치 후라이를 사 들고 와서 수업 전에 언른 배를 채웠어요.
글쎄 오늘 ESL 선생님인 Jo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초콜랫 머핀을 직접 구워서 왔더라고요. 어찌나 맛있던지, 아님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수지는 본인 얼굴 만한 머핀을 세 개나 들고서 먹었고요. 예은이는 다 먹을 것 처럼 세 개를 들고 있더니, 한 개는 다 먹도 나머지 두 개는 만지작 하다가 그만…다 먹지 못했어요…
벌써 한 주의 반이 훌쩍 지나 가버렸네요. 하루 하루 생각 해 보면 빨리 주말이 왔음 하지만, 갈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을 보면 그냥 이대로 시간이 안 흘렀을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ㅎㅎ 너무 저만의 이기적인 생각이죠~~??^ㅡ^ 죄송…..우리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시간이 어서 훨 훨 흘러가야 하게죠~~??
댓글목록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성훈이가 전에 실내 암벽 타기를 해봐서 그 고통을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성훈이 Slide는 탔어요.~~^-^*ㅋㅋ
민정이가 민진이를 너무 잘 챙기고 민진이도 씩씩하게, 아직은 아기 같지만 열심히 지내는 모습이 저도 볼 때 마다 뿌듯 하답니다.~~^ㅡ^*
현욱이는 몸으로 하는 것들도 다 잘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운동부터 시작해서 말이죠~^ㅡ^ 그래서 여기에서도 뉴질랜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ㅅ0ㅅ* 아~Science Alive에 가니깐 컴퓨터 화면에 저희 얼굴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사진기에 담아 보았어요.~~아이구..민망해라..ㅡ0ㅡ;;ㅋㅋ
아~한국에는 아직 ICE AGE3가 개봉을 하지 않았군요.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로 피서로~~이만한 피서가 있을 까요~~?? 일석 한....6조~~??ㅋㅋㅋ
김성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훈(hoon07) 작성일그랬군요! 한번 경험을 했기때문에 자신있게 잘할줄 알았는데 그핑게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해버렸네요 . 이제는 경험해본 시간보다 경험해야할 시간이 얼마남지않아서 흘러 가는시간을 조금천천히 늦추어졌으면 싶네요. 짧은 시간 더많은 추억과 경험 많이많이 채웠으면합니다 선생님 날마다 수고가 많으싶니다
신현욱님의 댓글
회원명: 신현욱(shu0118) 작성일
ㅋ, 뉴질랜드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니 좋네요
럭비 시합하는것을 보러 갔으면 좋았을텐데^^
원래 잘 먹는데 요즘 현욱이가 약간 얼굴에 살이 붙은것 같아요
뉴질랜드에 완전 적응한것 같아요
근데,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는지, 고게 궁금해요 ㅎ ㅎ ㅎ
샘,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이예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은(honeybee) 작성일
선생님 ~~~제가출장갔다가 오늘 한국에 와서 한번에 몇일분을 보니까 더 재미있어 보이네요....
처음에 사진찍었던거 보다 예은이가 많이 밝아져서 좋네요....
워낙 활발한 예은인데 몸부피에 비해 체력이 딸려서 ㅎㅎㅎ
약간은 힘들다고 할텐데 .....쇼핑몰 갔을때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선물은 샀다고 하니 기대가 ^^
홈스테이 부모님 선물은 찾았다고 해서 다행이예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살짝 부럽기도 하고 ^^
선생님 ...남은 기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홧팅하시구요 !!!!!
한수지님의 댓글
회원명: 한수지(hss1118) 작성일
수지는 머핀 잘 않먹는데 뉴질랜드체질인가...
학교생활이 재미있는것 같네요~~~
날씨도 좋고 학교생활도 재미있고....
한국에오면...ㅎㅎㅎ
그래도 수지는 엄마를 빨리 보고싶겠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감사합니다.~~~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