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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90803]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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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05:44 조회3,4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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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빈, 김하람, 오정훈, 김규림, 김규백, 조건희, 장리, 김수린, 유아림, 임하진, 김단아 인솔을 맡고 있는 인솔교사입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비와 바람이 불더니, 날씨도 오늘 우리 아이들이 두 번째 액티비티를 가는 날인 걸 알았는지 비가 그치고 바람은 불었으나 따스한 햇살을 비추었습니다.

 

토요일은 한 시간 늦게 학교에 도착을 하여 액티비티를 가기에 아이들은 한 시간이라도 더 잠을 푹 잔 뒤 좋은 컨디션으로 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이들의 컨디션이 어떤지를 체크하고 버스를 타고 아이들이 필요한 만큼 용돈을 준 뒤 sheep world 로 향하였습니다. sheep world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귀여운 아가 양부터 성인 양들까지 구경을 하고 토끼, 그 외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만져보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동물들을 다 구경하고 아이들은 기념품 샵으로 향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을 사 줄 기념품을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도 골라보았습니다.

 

쇼가 시작하기 10분전에 미리 가서 좋은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쇼가 시작되고 진행해주시는 분이 처음에는 양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양은 겨울에 털이 많이 자라서 지금은 털을 이쁘게 깎아주는 시기이며 양들 중에서도 수컷과 암컷의 구분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는 양털 깎기 대회도 있었는데 남자 중에서는 9시간동안 830마리 양의 털을 깎고 여자 중에서는 630마리 깎은 사람이 지금의 최고 기록자라는 등 다양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귀기울이며 집중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잠시 밖에 나가 강아지가 양 떼 몰이를 하는 것을 구경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서 우와외치며 연탄 감탄의 소리를 내었습니다. 구경을 다 한 아이들은 다시 실내로 들어와 앉았습니다. 진행해주시는 분이 저희 아이들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중 규림이가 나와서 양들 머리 부분에 보면 분홍색과 하늘색이 있는데 하늘색 양들만 규림이가 있는 문으로 들어와야 된다며 문을 열어주라고 하였습니다. 규림이는 성공적으로 해내고 설명해주시는 분과 악수를 하고 많은 관광객 분들도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양털깎는 것도 보았습니다. 진행해주시는 분이 양털 깎는 걸 도와주실 분 하면서 질문을 하니 많은 사람들과 저희 아이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 중 한명이 규백이었습니다. 규백이는 앞에 나가 진행하시는 분과 함께 양털을 깎아보았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쇼를 보고 아이들은 좋아하였습니다.

 

쇼도 재밌게 보고 점심시간이 되어 한인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불고기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인식당에 가면 아이들은 밥은 2,3그릇은 거뜬히 맛있게 먹고 다양한 밑반찬과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음밥도 먹고 싶다는 아이들은 볶음밥도 먹으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밥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에너지가 충만해 진 듯 하였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아이들은 한인마트로 향하였습니다. 한인마트에 가서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분들에게 한국에서 먹은 컵라면과 과자를 맛보게 해드리고 싶다며 사기도 하고 아이들이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먹을 먹고 싶은 과자와 음료를 사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과 사고 싶은 물건이 많다고 얘기하여 쇼핑을 할 시간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클랜드 근방에 있는 큰 알바니 웨스트빌드 쇼핑몰로 향하였습니다. 알바니 웨스트빌드는 우리나라의 스타필드처럼 다양한 옷가게, 기념품, 식품, 가전 제품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확히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개인행동은 아닌 최소 3명이상 다니면서 자유 시간을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만나는 장소로 모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매번 부모님들과 같이 쇼핑을 했는데 아이들은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내가 직접 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으니 새로운 경험이고 신기했다고 하였습니다.

 

양 손 가득 사고 싶은 물건은 산 아이들은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홈스테이 분들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홈스테이 가족들과 홈스테이로 향하였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즐겁게 액티비티를 잘 다녀온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기간도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문화와 뉴질랜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하고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옆에서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은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함께 보내는 관계로 일지와 사진이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양해 부다탁드리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댓글목록

장리님의 댓글

회원명: 장리(rchang1105) 작성일

아이들 모두 지난 토요일 즐겁고 안전하게 뉴질랜드 농장투어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동물을 좋아하는 리에게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 같고, 한식을 먹고 쇼핑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들 모두 행복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남은 캠프기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리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머니에게 생생한 일지와 사진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리가 동물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했습니다.^^
리가 양 인형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해서 구매를 했는데 양 인형을 꼭 안아주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남은 기간도 리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옆에서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