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8]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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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8 22:16 조회1,0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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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우리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인솔교사 김은솔입니다. ^-^
요즘 한국은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상당한 것 같던데
우리 애크미 친구들의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안녕하신지요?
지난 일요일 오후에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에서와 같이
하늘에 구멍이 난 듯이 잠깐 비가 마구 쏟아 졌었답니다.
하늘이 도우시는 우리 애크미 친구들이 액티비티를 할 때에는
단 한번도 비가 온 적이 없었는데요.
마치 그동안 참았던 비가 쏟아 지는 것 같았답니다. ^-^
우리 친구들의 학교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 전에
지난 일요일에 호스트 가족들과는 어떻게 보냈는 지 알려 드릴게요. ^-^
우리 소민이는 호스트 가족들과 다함께 미니골프를 다녀왔답니다.
우리 애크미 친구들과 함께 갔던 그 미니골프장은 아니였구요.
실내에 있는 아주 신기한 골프장이었다고 해요.
어두운 실내에서 공과 나무가 형광으로 빛이 나서 신기해 했구요.
씨안과 제니 언니와 다함께 했는데 우리 소민이 2등을 했다고 합니다. ^-^
우리 소민이 정말 골프에 소질이 있는 거 같지 않나요?
그리고 한인 마트에 가서 한국과자인 꽃게랑을 사서 씨안과 함께 나누어 먹었답니다.
우리 지수와 보현이는 Mrs.Francis씨의 손자인 2살짜리 헌터를
데리고 수영 수업에 따라 갔습니다. 2살짜리에게 수영을 배우게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신기해 했구요. 수영 수업이 끝나고는 웨스트필드라는
쇼핑센터에도 다녀오고 스미글이라는 문구류 전문 상점에서 우리 지수
스미글 필통과 무지개 펜을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해변가에도 다녀왔구요.
집에서는 손자인 헌터와 함께 장난감 자동자 경주도 하고,
철도만들기, 테니스, 공놀이 등 다양하게 놀이를 했구요.
또한, 지수가 한국에서 가져온 만들기인 초가집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우리 산이와 도영이는 호스트 가족분들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서
일요일에 교회를 다니시는데요. 뉴질랜드에 있는 교회에 따라가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 주셨습니다.
뉴질랜드는 법 상, 미성년의 아이들은 가디언과 함께 집에 있어야 하기에
우리 산이와 도영이를 교회에 있는 시간 동안 J 선생님께서 맡아주시로 하셨답니다.
J 선생님께서 오전에 우리 산이와 도영이를 데리고 Browns Bay에 있는
썬데이 마켓에 다녀왔답니다. 썬데이 마켓은 뉴질랜드에서 일요일마다 서는
벼룩시장으로 골동품들도 팔고, 볼 거리가 많은 시장이랍니다.
우리 산이와 도영이에게 J 선생님께서 핫도그와 닭꼬치, 콜라, 피쉬 브레드 등을
사주셨으며, 우리 도영이와 산이 아주 행복해 했답니다.
썬데이 마켓 쇼핑을 하고는 근처에 있는 브라운스베이 해변에 갔습니다.
해변에서 케치볼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J 선생님 댁으로 돌아와서는 애완견인 Sarah와 함께 공원 산책도 다녀왔습니다.
공원에는 연못도 있었는데요. 연못에 노는 오리들에게 빵을 주기도 했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맛있는 떡볶이를 먹었답니다. ^-^
우리 친구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낸 것 같죠? ^-^
그럼 우리 친구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를 들어 보실까요?
우리 보현이와 지수, 소민이의 이야기 먼저 들려 드릴게요.
1교시인 리딩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윔피키드에 대해서 공부했는데요.
우리 친구들이 공부한 내용은 하나뿐인 완전한 농구장에 치즈가 떨어져서 녹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질문에 맞는 그림과 답을 쓰는 활동도 하고, 주인공 Greg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서
다같이 토론도 해 보았답니다. 그리고는 그림으로 포스터도 그렸습니다.
2,3교시는 과학시간이었는데요.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에 있는 산에 대해 조사하고
지형을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각자 조사한 산에 대해 신문을 만들었는데요.
우리 소민이와 지수는 히쿠랑기 산을 맡아서 했으며, 지수와 소민이가 함께 그린
지형그림을 친구 메건에게 주었답니다.
수학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좌표를 보고 그래프를 그려서 각 좌표마다 스펠링 코드를
이용해서 문장 만들기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브라더앤 시스터즈 라는 제목으로
그래프를 이용해 언니와 오빠의 수를 구하는 활동을 했답니다.
우리 보현이 지난 시간에는 약간 어려워 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이제 쉬워졌다고 해요. ^-^
점심시간에는 친구가 나누어준 초콜렛 도넛을 먹고는 다함께 림보를 했는데요.
유연한 우리 지수가 1등을 했다고 합니다. ^-^ 우리 지수는 정말 다재다능한 것 같아요.
우리 소민이는 호스트 아버지께서 요리 솜씨가 좋으신데요.
호스트 아버지께서 점심 도시락을 싸주셨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지수는 각 나라별로 티셔츠를 모으는 게 취미라고 했는데요.
애크미 티셔츠를 이용해서 반 친구들에게 싸인을 받았답니다.^-^
영어시간에는 Lake pupuke에 대해서 배웠구요. 우리 보현이 영어 문제도 잘 풀고,
정답을 맞추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해요.
미술시간에는 점토로 물고기 모양을 따라 자르기와 스폰지로 다듬기,
눈, 지느러미, 몸통 무늬 등을 그렸는데요. 우리 친구들에게 미술 시간은 정말 인기있답니다.
자, 그럼 우리 도영이와 산이, 준형이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실까요?
우리 산이와 도영이와 준형이는 리딩시간에 지난 시간에 이어
로미오와 줄리엣이야기에 대해서 학습 했구요.
체육시간에는 미니농구를 했답니다. Bailly가 대분분의 골을 다 넣었는데요.
원을 그리면서 달리기도 하고, 우리 친구들에게 체육시간도 인기 만점이지요. ^-^
Health와 마오리 시간에는 인체와 몸에 대해서 배우고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언어인 마오리어는 스크린에 있는 글자들을
각자의 노트에 다가 열심히 따라썼답니다.
수학시간에는 우리 도영이 그룹에서는 테스트 했는데요.
우리 도영이 5개 빼고는 모두 다 맞추었답니다. ^-^ 어머님, 아버님 칭찬 부탁드려요~
우리 산이네 그룹에서는 소수점 나누기와 소수점을 했답니다.
점심시간에는 글쓰기 과제를 다 끝낸 친구들은 선생님께
검사를 받고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 산이와 도영이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학교 수업 시간 사진은 공식적으로 수업 참관을 받은 날외에는
사진 촬영이 힘들어서 그동안 학교 사진 촬영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우리 도영이도 학교에서는 촬영을 거의 하지 않아서인지 오늘은 어색한지
사진 촬영을 거부해서 찍기가 좀 힘들었답니다.
앞으로 잘 달래어서 잘 찍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펠링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테스트 했는데요.
지난 번 보다 많이 맞추어서 우리 도영이와 산이 모두 기뻐 했답니다.
우리 도영이는 16개중에 13개를 맞추었구요. 우리 산이는 11개 맞추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우리 도영이와 산이에게 칭찬 부탁드릴게요. ^-^
우리 남자 친구들도 애크미 친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미술 시간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방과후 수업으로 드라마 수업이 있었는데요.
방과후에 놀이터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구요.
애크미 친구들과 다함께 뉴질랜드에서 배운 핸드볼게임도 했구요.
내일 방과 후 액티비티로는 우체국 견학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사랑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편지 쓰기 시간도 가졌답니다. ^-^
다 쓴 친구들은 제게 검사를 받았구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레터데이랍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의 편지가 배달 되는 날인데요.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두 아침부터 사랑의 편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어머님의 사랑의 편지를 읽어보고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6명의 친구들 모두 열심히 편지를 썼답니다.
편지를 다 쓰고는 영어 드라마 수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은 영어 드라마 담당 선생님께 허가를 받아서 수업 참관을 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씬디라는 친구도 함께 했답니다.
출석을 부르고는 친구들의 이름 외우기 게임으로 공 2개로 패스를 하는 게임으로 시작을 했구요.
지난 시간에 이어 3줄로 써서 발성 연습을 하고, 2명씩 짝을 지어서 짧은 드라마 대본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기억력이 다들 좋은지 금방 대사를 다 외웠답니다.
지난 주보다는 훨씬 발전 된 모습들이었구요. 대사 뿐만 아니라 몸동작 및 리액션도 많이 늘었습니다.
팀별 연습 시간이 끝나고는 친구들 모두 앞에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 산이와 소민이는 미쉘 선생님께 아주 극찬을 받았습니다. ^-^
발표가 끝나고는 우리 친구들의 인기 게임인 Bang을 했는데요.
Bang 게임에서 준 결승전까지는 우리 산이와, 소민이, 지수가 올라 갔구요.
최종 우승은 바로바로 우리 소민이가 했답니다. ^-^
우리 친구들 주말에 배 위에서 산 위에서 열심히 연습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는 친구들과 다함께 기념 사진 촬영도 했구요.
함께 한 제임스는 수업이 끝나고 바쁜 일이 있었는지 엘리스와 사만다, 씬디와 미쉘 선생님과
함께 촬영을 했답니다.
다음주 영어 드라마 시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도영이 어머님, 우리 도영이가 이번에도 메세지를 남겼어요. ^-^
Mom, I miss you and I love you.
이렇게 애교 많은 우리 도영이, 정말 예쁘죠?
산이 어머님, 지난 캠프 다이어리에 산이 수학 문제집 관련 해서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산이가 어머님 답변을 궁금해 하네요. ^-^ 댓글이나 캠프 우체통을 통해서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우리 친구들 행복한 시간을 보냈구요.
내일은 방과후 액티비티로 우체국 견학을 하고 오늘 쓴 편지를
우리 부모님들께 부칠 예정입니다.
저는 내일 캠프 다이어리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내일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인솔교사 김은솔 드림
댓글목록
이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수(pi0908) 작성일
선생님 월요일은 특히 더 힘드시겠어요.
저야 내내 기다리던 일요일 이야기까지 들어서 좋지만,
읽으면서 선생님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수는 외국 아가들 진짜 좋아라하는데 이번주에는 완전히 황홀했겠어요.
얼마나 예뻐했을지 안봐도 알겠습니다.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참 다양한 활동을 하네요.
한국에 와서도 그럴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수어머님^-^
저의 사랑의 듬뿍 담긴 연애편지를 기다리실 가족 분들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적 한줄 한줄 적어 내려 간답니다. ^-^ 저는 항상 어머님께서 보내주시는 격려와 응원에 힘이 번쩍 난답니다. ^-^ 한국에 돌아가서도 현지 뉴질랜드에서 사귄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호스트 가족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면 우리 지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지 않을 까요? ^-^ 우리 지수는 가족들과 다함께 다시 뉴질랜드를 여행 하는 것을 아주 고대 하고 있는 듯 했답니다. 어머님 늘 보내주시는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선샌님의 글은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해요..사실적으로 잘적어주셔서 그대로 보는 듯해요
울소민이 건간한 모습이 눈에 선할정도루...
한국에서 못해볼 그런 경험들이 소민이가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게 될수있도록 선생님의 많은 지도 부탁드려요...
김도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영(uj1295) 작성일
김도영 너 사진찍기싫어하면 엄마,아빠도 너 볼수없는데.. 그래도 사진거부할끼야...
도영아 영어랑 수학테스드도잘하고 역시 엄마 아들이네....
쌤님~주말이도 쉬지않으시고 애들한테 많은 경험을 해주시게해서 감~~쏴
도영이가 좋아하는 닭꼬지도먹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
어제 전화통화했는데 완전히 목소리가 업업업~~~머가 그리좋은지..
매직애크미친구들....오늘도 화이팅.....
산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미선(parkchoy) 작성일
어제 통화헀어요
수학문제집은 안풀어도 가지고 간 책은 꼭 다 읽어 오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시 한번 말슴해 주세요..
월요일을 잘 시작 한것 같네요... 화이팅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이번 여름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가 우리 소민이에게 있어서 평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영이 어머님^-^
우리 도영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서 아주 즐거웠나 봅니다. ^-^ 우리 도영이 어머님께서 기뻐 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저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답니다. 우리 도영이와 매직 애크미 친구들에게 어머님의 사랑의 메세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이 어머님^-^
어제 산이가 우체국으로 가는 차안에서 어머님과 통화했다고 수학문제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책은 가능한 노력해서 열심히 읽어보겠다고 했구요. ^-^ 앞으로도 우리 산이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이번 여름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가 우리 소민이에게 있어서 평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영이 어머님^-^
우리 도영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서 아주 즐거웠나 봅니다. ^-^ 우리 도영이 어머님께서 기뻐 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저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답니다. 우리 도영이와 매직 애크미 친구들에게 어머님의 사랑의 메세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이 어머님^-^
어제 산이가 우체국으로 가는 차안에서 어머님과 통화했다고 수학문제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책은 가능한 노력해서 열심히 읽어보겠다고 했구요. ^-^ 앞으로도 우리 산이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