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5]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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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5 19:16 조회1,0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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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시는 우리 뉴질랜드 스쿨링 캠프 가족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행복을 전하는 인솔교사 김은솔입니다. ^-^
오늘은 우리 아이들 3시까지 정규 수업을 마친 뒤에,
방과후 액티비티로 데본포트에 다녀왔습니다.
언덕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한 눈에 내려 보는 경치가 정말 예술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 예쁜 경치도 경치지만, 언덕에서 뛰어 노느라 정말 신이 났었답니다.
오전에는 비가 와서 오후에도 비가 오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 데요.
역시, 신이 내리신 선물인 우리 6명의 아이들 방과후에는 태양을 비추는
아주 좋은 날씨 였답니다. 아주 높은 곳은 아니였지만 바람은 조금 불었답니다.
자, 그럼 우리 친구들의 학교 이야기 먼저 들어보실까요?
지난 목요일 1교시에는 우리 친구들 모두 강당에 모여서 연설 대회를 보았습니다.
3명의 연설자가 나와서 발표를 했으며, 주제는 립스틱과 동물이었답니다.
우리 지수는 아는 친구인 줄리아가 나와서 연설해서 반가웠다고 해요. ^-^
우리 보현이는 연설이 처음에는 잘 못알아들었는데 귀 기울여 들어보니
재미있었고, 우리 보현이도 기회가 되면 연설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
우리 보현이 너무 기특하죠?
2,3교시는 Tech 시간으로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두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다함께 미술실에서 찰흙으로 타일을 만들고, 종이에 디자인을 한 뒤
하트, 별, 동그라미, 네모, 꽃모양중 하나를 골라서 타일을 만드는데
우리 보현이는 하트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영어이름을 썼어요. ^-^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소민이와 보현이가 기둥을 잡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요.
기둥에 있는 작품들과 같은 것을 만드는 작업을 했답니다.
우리 지수는 어머님과 아버님께 지수가 그린 물고기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고
노트에 붙여 왔어요~ 가족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있답니다. ^-^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두 타일에 디자인을 하고 물고기도 그리고,
검은 도화지에 오일 페인팅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
4교시 수학시간에는 도영이는 좌표를 보고 그래프를 그리는 수업을 진행했는데
수학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힌트를 얻어서 줄로 이어서 잘 마무리 했답니다.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아서 척척 질문도 잘하는 우리 도영이랍니다. ^-^
산이는 수학시간에 다른 그룹으로 소수점 곱하기와 소수점 계산을 하는 것을 했는데,
열심히 참여해서 했구요.
쉬는 시간에는 우리 친구들에게 매점이 아주 인기였답니다.
우리 소민이는 매점에서 컵누들을 사먹었구요.
우리 지수는 해쉬 브라운을 먹고 싶었는데 아주 인기있는 메뉴라서
우리 지수 앞에서 다 떨어져서 못 사먹어서 조금 아쉬워 했답니다.
그리고 지수가 쉬는 시간에 에스터와 소비아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었는데요.
"안녕"과 "화장실"을 알려주었는데 친구들이 한국어를 정말 빨리 배워서 신기해 했답니다.
우리 보현이는 쉬는 시간에 에스터와 함께 놀았으며, 에스터가 안고 들어주기도 해주고,
몸으로 의자를 만들어서 앉혀 주었어요. 다른 언니도 우리 보현이를 안아서 들어주었는데요.
우리 보현이 아주 좋아한답니다. 뉴질랜드 반 친구들이 보현이가 마치 깃털처럼 가볍다고 했데요.
우리 산이는 쉬는 시간에 영어숙제를 했는데요. 처음 하는 숙제라서 잘 몰라서
반친구들에게 물어서 이야기 만들기 숙제를 했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옵션 과제라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거였다며 조금 아쉬워했는데요.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에게 질문하며 과제를 수행한 우리 산이 정말 기특하네요. ^-^
5교시 영어 시간에는 선생님과 다함께 자기가 만든 주제로 이야기 만들기를 했는데
우리 도영이는 고스트 하우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아주 즐거워 했습니다.
6,7교시는 유닛스터디 시간으로 과학과목을 학습했는데요.
우리 산이 한국에서 배우지 않은 대기압에 대해서 배우며, 고기압 표시법과
저기압 표시법에 대해서 배웠다며 아주 신기해 했답니다.
우리 여자 친구들은 4교시에 수학과목을 학습 했는데요.
좌표를 보고 그래프에 표시해서 선을 잇고 문장 만들기를 했는데,
우리 지수 조금은 어려웠다고 하네요.
5교시에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과
좋지 않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우리 소민이와 지수 다시 한번 친구들과 함께
디저트를 위해 매점을 찾았습니다. 우리 소민이가 지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답니다.
우리지수는 소민이에게 고마워 했구요.
스펠링 시간에는 테스트를 2가지를 했는데요.
우리 소민이 글자를 찾는 파트에서 만점을 받았답니다. ^-^ 칭찬 많이 해주세요~
우리 지수는 테스트 2가지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
우리 준형이는 스펠링시간에 스펠링도미노를 했는데요.
마지막 단어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그림을 문장으로 연결하는 게임을 했구요.
그리고 이야기를 듣고 단어 카드 5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드는 게임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
우리 여자친구들 마지막 시간에는 체육이었는데요.
우리 지수 체육시간이라서 따로 챙겨온 운동화를 신고 열심히 배구를 했습니다.
배구를 하는데 종이 울릴 때마다 한칸씩 옆으로 움직여서 파트너를 바꾸어 가면서 했구요.
우리 보현이에게는 배구가 조금 어려웠는데 보현이에게 지수와 소민이가 패스를 해줘서
계속 하다보니 재밌었다고 합니다. ^-^
이렇게 우리 아이들 수업을 모두 잘 마쳤구요.
오늘 제가 우리 친구들의 미술 선생님께 부탁해서 미술 수업 끝무렵에 참관을 할 수 있었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만든 작품들도 직접 볼 수 있었구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책상도 열심히 닫고, 자기 자리 정돈 및 의자 올리기 까지 우리 친구들 모두
척척 잘 했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는 애크미 친구들과 다함께 데본포트로 향했답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요. 우리 애크미 친구들 모델 해도 되겠는 걸요?
특히 우리 도영이가 주도적으로 아이들의 포즈 제안도 하고,
우리 도영이는 정말 재주가 많은 친구랍니다. 앞돌기, 옆차기, 비보이 흉내까지
오늘 우리 애크미 친구들의 눈을 아주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술래 잡기 놀이와 모델 놀이도 하고 우리 아이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데본포트 언덕을 내려와서는 지사장님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음료수도 사 주셨구요. ^-^
음료수 사주신 다는 말에 우리 지수 신나서 점프를 했답니다. ^-^
데본포트에서 우리 친구들의 홈스테이로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재밌는 얘기도 하고, 우리 산이는 친구 Chris에게 공을 선물 받았다며
제게 자랑도 해주었답니다. 배 고파 하는 우리 애크미 친구들에게
블루버드라는 칩스를 함께 나누어 주어서 우리 친구들이 고마워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꿈이야기도 했는데요.
우리 도영이는 태권도 사범과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했구요.
우리 지수는 영어교수, 디자이너, 사진사 우리 보현이는 꿈이 4가지나 있었는데요.
화가, 요리사, 학교 선생님, 그리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우리 지수도 초등학교 3학년때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
우리 산이는 아나운서, 우리 소민이는 외교관, 우리 준형이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해요.
우리 부모님들 모두 알고 계셨죠? ^-^
우리 아이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홈스테이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잘 돌아 갔구요.
우리 소민이네는 한국인인 Jenny 언니가 어제부터 함께 홈스테이에서 지내게 됐어요.
우리 소민이 Jenny 언니와도 영어로 이야기 하겠다고 하네요. ^-^
우리 친구들 중에서 한국에서 과제물을 가져온 친구들이 몇명 있는데요.
우리 지수와 소민이 뉴질랜드에 도착 한 다음날 부터 꼬박꼬박
수학 문제집 잘 풀고 있구요. 우리 지수 독서록은 아직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답니다.
우리 산이가 애크미 과제와 학교 과제를 열심히 하고 학교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어머님께 수학 문제집 안 풀면 안되냐고 여쭤봐 주기를 부탁했답니다. ^-^
나머지 친구들 모두 학교 생활 및 과제 모두 열심히 잘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 벌써 2번째 주말을 맞게 되네요. 내일은 랑기토토섬으로 주말 현장학습을 갑니다.
내일도 우리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고 행복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우리 아이들의 가족분들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서 인솔교사 김은솔 드림
댓글목록
이지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지수(pi0908) 작성일
오늘 지수와 18분간 통화를 했어요^^
지수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네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는 것이 인상깊어요.
지수가 오늘 전화통화로 애크미 가족들이 다 너무 좋다고 해요.
특히 오빠들이 중학생인데도 너무 재미있데요.
다들 잘 지내니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심소민님의 댓글
회원명: 심소민(shimsomin) 작성일
민 글자찾기에 만점 축하해
뉴질랜드친구들도 사귀지만 같이 간 애크미 친구들과 오빠들과도 좋은 관계유지하고
Jenny언니 한테도 잘하고
부산에 한번 초대해라...
특히 고생하시는 선생님께는 아빠 엄마한테 처럼 존경하면서
우리 민이는 잘할거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수어머님^-^
우리 지수가 어머님과 통화를 했다며 아주 좋았다고 오늘 아침에 제게 자랑을 했답니다.
우리 지수 홈스테이 가족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애크미 친구들과도 사랑 받으며
아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중학생 친구들이 우리 동생들과도
아주 재밌게 잘 놀아주며 우리 지수가 참 좋아 하구요. ^-^ 다 어머님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잘지낸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민이 어머님^-^
우리 소민이 정말 기특하죠? ^-^ 우리 소민이 앞으로도 즐거운 캠프 생활 하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어머님의 사랑의 메세지를 우리 소민이의 영어일기를 통해서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