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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70131]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31 19:19 조회1,951회

본문

안녕하십니까? 뉴질랜드 인솔교사 조이정입니다.
 

 

 

 

어느새 ESL 마지막 수업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뉴질랜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공부하느라 애쓴 아이들을 위해 한국 목사님을 초청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에 이민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목사님과 헤어질 때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Westminster Christian School은 기독교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기에 아이들은 ESL 기간 동안 기독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모든 시간은 정규 수업이 시작된 후 학교의 문화와 친구들을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후 아이들은 키위 선생님들과 피구를 했습니다. 그 후 출출해진 배를 채워 줄 ‘Morning Tea Time’이 다가왔습니다. 서로 가져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키위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재료로 귀여운 양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재료로 만들기 시작했지만, 각자의 개성으로 꾸미다 보니 15개의 사랑스러운 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짧은 다리가 매력인 양, 생각을 하고 있는 듯 고개를 돌리고 있는 양, 예쁜 꽃을 달고 있는 양 등 다양한 양들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부모님께 드린다며 소중히 카드를 챙겼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양이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남자아이들은 농구를, 여자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치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우리아이들에게 한 키위 선생님께서 디즈니 카드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각자 60~70장씩 디즈니 카드를 가진 아이들은 너무나도 행복해했습니다.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마친 후, 아이들은 학교에서 찍은 사진으로 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들의 사진을 보며 웃고 즐기며 자신의 매력이 가득 담긴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그동안 ESL 수업을 진행해주신 키위선생님들께 애국가를 불러드리고, 의미를 설명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규 수업을 들을 교실을 선생님과 함께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자신이 생활할 곳이기에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했고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은 ESL 수업을 들으면서 정규 수업을 들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동안 ESL 수업을 진행해주신 키위 선생님들께서도 “너희 학생들은 너무 똑똑해. 그리고 모두 적극적이고 잘하기 때문에 정규수업이 시작 되도 걱정이 없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잘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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