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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60806]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6 22:48 조회1,4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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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캠프 인솔교사 박은영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엑티비티 날입니다. 원트리 힐, 마이클 조셉 세비지 공원과 미션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일기예보에 오늘 강수량이 60%이상으로 비가 온다고 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히 비가 내렸다 그쳤습니다. 오늘 날씨가 춥기 때문에 어제 아이들에게 3겹 이상 옷을 껴입고 우산을 꼭 챙겨오라고 했습니다. 10시에 모인 아이들은 엑티비티에 대한 기대로 상기된 얼굴이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원트리 힐에 도착했습니다. 원트리 힐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화산 분석구입니다. 원래는 높은 언덕에 나무 한 그루가 있어서 원트리 힐이라고 불렸었지만 지금은 그 나무가 없다고 합니다.  이곳은 마오리족을 비롯한 뉴질랜드 원주민에겐 매두 중요한 기념비적 장소입니다. 버스에 탈 때 쯤 약간 비가 내렸다가 그쳤습니다. 원트리 힐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고, 푸른 초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현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웨딩 사진도 많이 찍는다고 합니다. 언덕에는 양도 몇 마리가 보이고 양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울타리가 쳐져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원트리 힐을 걷다 나오는 길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순서를 기다려서 탔습니다. 그네와 시소를 합쳐 놓은 기구로 어떤 아이가 한국에서 특허를 내고 들여오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기차놀이 기구에는 한명이 타고 다른 친구들이 서로 밀어준 후 순서대로 돌아가며 탔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서는 휴일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놀았을 텐데 여기에선 놀이터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와서 핸드폰과 인터넷에서 떨어져 살며 순수한 마음을 되찾고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놀면서 아이들이 더욱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비 온 잔디밭을 걷다보니 운동화에 진흙이 조금 묻었습니다. 한 친구가 물티슈를 챙겨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다 같이 신발을 닦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주 점심에도 한식을 먹었습니다. 시원한 콜라도 먹으면서 아이들은 오랜만에 먹는  불고기와 제육볶음을 즐겼습니다.
 
 점심을 먹고 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을 갔습니다. 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은 뉴질랜드의 첫 번째 노동당 출신 총리로 그의 행정부가 추진한 경제복구 정책과 사회보장계획이 대중의 지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는 그 'Michael Joseph Savage'를 기념하는 공원입니다. 공원 안쪽에는 그의 관을 보관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 바닷가를 바다보고 내려왔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미션베이였습니다. 오클랜드 시민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식품 점에서 산 새우깡을 가져와서 뿌리니 비둘기, 갈매기, 참새가 날아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져온 디카로 아이들끼리 서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조개로 물수제비 내기를 하고, 모래에 이름을 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얀 조개로 자기 이름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미션베이에서 떠나기 전에 맞은편에 있는 쇼핑센터에 가서 핫초코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주중에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꿀 같은 휴일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음 주 한 번의 엑티비티를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캠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첫 주는 시간이 느리게 갔지만 이번 주는 빨리 갔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는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뉴질랜드 생활에 적응이 많이 되어서 캠프를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더 열심히 경험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캠프에 임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나현 맘님의 댓글

회원명: 강나현(nhk0327) 작성일

중학생이 된 후로 놀이터에서 이렇게 신나게 논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먼곳에 가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네요.
주말을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보낼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것에 대하여 미안한 생각과
그에 대한 반성을 해 봅니다.

임태윤님의 댓글

회원명: 임태윤(sarhara) 작성일

무엇보다 게임에서 벗어나 즐기는 시간인듯하여 좋으네요..모두들 감기걸지지않고 건강하길 바래봅니다..^^

윤창주님의 댓글

회원명: 윤창주(poweryoon2) 작성일

선생님 창주 엄만데요. 전화 한 번  부탁드립다~
선생님 연락처가 없어서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현이 어머님 ^^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아주 즐겁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컴퓨터와 휴대폰 외에도 학원이나 공부로 주말을 보냈을 것입니다. 이번 방학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재밌게 영어를 배우면서 신나게 뛰어노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창주 어머님 ^^ 제 전화번호는 64-22-089-1635 입니다.  내일 오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윤이 어머님 ^^ 아이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이터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감기걸리지 않도록 꼭 옷 3겹이상 단단히 챙겨입도록 공지하고있습니다 ! 다행히 이번주엔 지난주 처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들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창주 어머님 ^^ 제 전화번호는 64-22-089-1635 입니다. 내일 오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