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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9]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 4주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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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9 19:26 조회8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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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 오늘은 “mufti day” 라고 해서 전교생이 사복을 입는 날이어서 오늘 아침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아이들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원래 뉴질랜드 아이들은 교복을 입고 우리 아이들은 교복과 비슷한 사복을 입기 때문에 아침에 학교를 가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한 번에 찾기가 힘들었답니다.^^ 옷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제는 진짜 누가 뉴질랜드 아이고 누가 한국 아이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친해지고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 다함께 사복을 입기로 정한 날이어도 반별로 정해진 색깔이 있기 때문에 그 색깔이 들어간 옷이나 아니면 헤어핀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얼굴에 페이스페인팅, 머리에는 칼라스프레이를 뿌려서 자기 반의 색깔을 표현해 보았답니다.^^ 
 
다경이 민경이 혜원이가 속해있는 16반은 녹색, 태환이가 속해있는 13반은 빨간색, 성혁이, 나연이, 채인이가 속해있는 18반은 노란색이 테마였습니다. 다경이는 다행히 녹색 옷이 있어서 오늘 미리 녹색티셔츠를 입고 왔지만 민경이는 녹색 옷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녹색 물감으로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머리에 칼라스프레이도 뿌려보아서 굳이 녹색 옷을 입지 않아도 16반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은 반 색깔에 맞춰 페이스페인팅을 하지 않았는데 제가 왜 안했냐고 물어봤더니 피부는 소중하다고 하네요.^^ 역시 채인이처럼 중학생정도 되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나 봅니다. ^^ 
 
오늘 2교시에는 뉴질랜드 버디들은 근처 고등학교로 견학을 가서 우리아이들과 그 반의 어린 아이들만 함께 아트수업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뉴질랜드의 역사와 함께 마오리 신에 대해서 배경지식을 배우고 하리키키를 직접 그려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마오리 신인 하리키키를 비누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도구를 이용해서 밋밋한 비누모양에 눈 코 입 형태를 만들어주고 여러 가지 무늬도 새기면서 점점 작품을 완성 해 갔습니다. 미술선생님께서는 한명 한명 아이들에게 신경 써 주시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작품을 다 완성하고 나서 우리 아이들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키위 새 그림에 테마를 주어서 색칠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키위 새에 한복을 입히기도 했고 제가 오늘 체크 남방을 입고 갔는데 키위 새에 체크남방을 입히며 저라고 선생님도 그렸다고 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 
 
미술시간이 끝나고 우리 아이들은 방과 후 영어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저에게 내일 가는 액티비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 모이는 시간 장소보다도 한국음식을 먹는지 먹는다면 무엇을 먹는지가 관심사였습니다. 저도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워서 아이들과 서로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말해보면서 그 기분을 가라앉힐 수 있었답니다. ^^ 
 
민경
민경이네 반의 테마는 녹색이었습니다. 그래서 반 아이들과 함께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칼라스프레이를 머리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팔찌 같은 것도 나눠줬는데 우리 정 많은 민경이가 또 저에게도 하나 주었답니다. ^^ 오늘 미술시간에 만든 작품을 다 완성된 다음에 주고 싶은 사람 주라고 했더니 민경이가 부모님을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다경
다경이네 반의 태마도 녹색이었습니다. 다경이도 민경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헤어스프레이도 뿌렸답니다. 그리고 오늘 미술시간에 하리키키 라는 이름을 가진 신을 비누에 모양을 내며 깎아내서 만들었는데 오늘이 최근에 있었던 일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경이도 완성품을 부모님께 드린다고 합니다. ^^
 
나연
나연이는 어제 홈스테이 집에 홈스테이 맘의 친구 분의 아이들 3명이 놀러 와서 다 같이 재미있게 놀았다고 합니다. 제가 또래 친구들 이었냐고 물어보니 다 아기들이었는데 한명은 1살이었는데 걸을 수 있다고 신기하다고 했더니 채인이가 여기는 만 나이니까 더 많을 것 이라고 얘기 해주네요. 그리고 나연이도 비누공예를 멋지게 했습니다. ^^
 
채인
채인이는 오늘 평소와는 다른 지름길로 학교에 와서 빨리 도착했다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1교시에는 도서관에 가서 DVD를 봤는데 Life Education 이라고 고학년인 아이들에게 술과 담배의 해로운 점에 대해 알리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비누 공예를 했는데 한국 가서 어머님을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태환
태환이는 오늘 홈스테이 가정에서 점심을 싸주셧는데 치킨 너겟이 먹고 싶다고 매점에서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태환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비누공예를 하다가 퍼즐놀이도 했는데 바닥에 LTEA 라는 글자를 만들어서 반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빠른 인터넷이 그리운가 봅니다.^^ 
 
성혁
오늘 성혁이는 태환이와 함께 치킨 너겟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점에서 음식을 살 수 있다고 오리엔테이션 때 말해 준 걸 기억하고 주문을 했답니다. ^^ 그리고 미술시간에 비누로 공예를 하고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새인 키위 새 그림에 테마를 주어 색깔도 칠해보았습니다. 비누 만드는 것은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혜원
혜원이는 오늘 페이스페인팅을 하기엔 조금 쑥스러운지 하지 않고 머리에 살짝 스프레이만 뿌렸습니다. 그리고 제인이라는 같은 반 아이가 혜원이에게 팔찌를 4개나 선물로 줘서 너무 기뻤다고 하네요. 2교시 미술시간에는 비누 공예를 했고 키위 새에 색깔을 입히는 것을 했는데 혜원이는 미술시간에 집중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음식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 내일은 뉴질랜드에 왔다고 하면 꼭 가봐야 하는 오클랜드 박물관과 스카이 타워도 올라갈 예정입니다. 주로 실내 활동이어서 만약 비가 온다고 해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 앨범과 다이어리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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