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4]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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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5 13:58 조회2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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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런던에 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15분 빠른 아침이었지만 대부분 아침을 먹고 채플에 모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넓은 버스로 편하게 런던에 갈 수 있었는데 지나가며 보이는 런던의 건물들도 마음에 드는지 버스 안에서 탄성이 계속 들렸습니다. 런던의 건물들을 보더니, 서로 밖을 보라고 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런던에 도착하여 내린 아이들은 먼저 대영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의 박물관이어서 아이들은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특히 이집트관을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니 모든 관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미라를 보게 된 아이들은 신나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것들이 눈앞에 보이니 아주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 후 버킹엄 궁전, 런던아이, 빅벤 등 다양한 런던의 볼거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영국의 곳곳을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하였습니다. 왕립 공원인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는 볼게 많지 않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평화로운 공원에서 잠깐 나무 밑에 앉아 워킹 투어에 지친 아이들을 쉬게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런던은 넓은 도시이기에 워킹 투어를 하기엔 시간이 걸려 중간에 지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살이 빠진 것 같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아이들도 보여 참 기특했습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공원을 지난 아이들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벤을 보았습니다. 멀리서부터 빅벤이 보이자 감탄사를 내뱉으며 사진을 찍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무척 많은 인파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감상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또 빅벤 옆에는 런던아이가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다행히 좋은 날씨에 빅벤과 런던아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런던아이 앞에서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졌습니다. 많이 걸어서 지쳤겠지만 끝까지 잘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참 고마운 하루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유하: 유하는 지난번에 왔던 곳이라 다른 아이들처럼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다른 아이들과 곧잘 사진을 찍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외국인 선생님도 유하의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라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인우: 인우는 오늘 런던 투어를 잘 즐기고 온 것 같습니다. 특히 대영 박물관에서 본인이 관심 있었던 문화권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오니 신기해 하였습니다.
현준: 현준이는 오늘 걸어서 구석구석 잘 둘러보았습니다. 다만 타워 브릿지를 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여 제가 다음 토트넘 투어 때 잠깐 둘러볼 수 있을지 메인 오피스에 건의해볼 예정입니다.
재윤: 요며칠 컨디션이 안 좋았던 재윤이는 오늘 런던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즐겁게 잘 지내고 저에게도 밝게 인사해주는 등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이라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윤하: 윤하는 많이 걸으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끝까지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런던아이 도착해서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채: 민채는 오늘 대영 박물관에서 특히 유심히 둘러보았습니다. 박물관을 재미없게 생각하는 여러 아이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흥미롭게 구석구석 보았습니다.
나은: 나은이는 오늘 다은이와 함께 집에 가져갈 기념품을 골랐습니다. 저에게 어떤 것이 더 나은지 물어보기도 하며 참 기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빅벤의 모양을 본 딴 모형을 샀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오늘 나은이와 함께 집에 가져갈 기념품을 샀습니다. 투어를 갈 때마다 언니와 함께 집에 가져갈 물건을 고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승욱: 오늘 런던 투어에 가장 열심인 아이 중 하나였습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며 사진을 많이 찍었고 별로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기특했습니다.
시현: 오늘 대영 박물관을 유심히 둘러본 아이 중 하나입니다. 배경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있어 보였고, 대영 박물관을 떠날 때 더 보고 싶다며 아주 아쉬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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