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200126]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7 06:45 조회4,802회

본문

안녕하세요,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캠프 인솔교사입니다. 

 

며칠 간의 흐린 날씨가 끝나고 오늘 아침, 오랜만에 맑은 햇살로 아침을 열 수 있었습니다. 어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던 일정 덕분인지,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밝았습니다. 비가 예정되어 있던 오늘은 런던 근교 대형 쇼핑몰인 블루워터 쇼핑 센터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었는데요, 캔터베리에서도 다른 액티비티를 나갔던 도시들보다 멀지 않아 느긋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줄었던 이동거리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한 시간 정도 잠을 더 자고 East Station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맑았던 날씨가 어느덧 흐려졌지만 기온이 엊저녁보다 훨씬 따뜻해졌고, 바람이 불지 않는 데다 실내 액티비티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표정은 한결 편안해보였습니다.

 

캔터베리에서 사십 분 정도를 달려 블루워터 쇼핑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한 바퀴를 천천히 둘러보는 데에 두 시간이 그대로 지나갈 정도로 큰 쇼핑 센터인데, 쇼핑 센터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공못 때문에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블루워터 쇼핑 센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오늘 휴일을 맞아 영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많아 오후가 되자 특정 브랜드의 가게들은 사람들로 붐빌 정도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을 위해 용돈을 아껴둘 정도로 블루워터 쇼핑 센터는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액티비티 중에 하나였습니다.

 

쇼핑 센터에 도착해 아이들과 함께 쇼핑 센터 안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잔뜩 들뜬 얼굴들이었습니다. 집합 장소와 중간 집합 시간을 안내 받은 아이들은 넓은 쇼핑몰로 흩어졌습니다. 조말론과 같은 고가의 영국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유럽 국가에서는 국내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자라, H&M 등 잘 알고 있는 브랜드도 많아서 아이들은 신나게 넓은 쇼핑 센터를 돌아다녔습니다. 중간 집합 시간이었던 한 시에 모인 아이들은 쇼핑 센터를 한 번 둘러보았는지 아직까지는 많이 구입하지 않은 모습들이었습니다.

 

한 시에 중간 집합을 마치고 아이들이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넓은 쇼핑 센터라 하루종일 돌아다니기만 해도 다 보지 못할 정도였는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은 레고나 Typo와 같은 소품 브랜드를 찾아 자신들의 기념품을 사고 시즌 마지막 세일 중인 양키캔들에 가서 부모님, 친척들의 기념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께 드릴 거라며 산 물건들을 저희에게 자랑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

 

아이들에게 마음껏 쇼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고, 다시 모인 아이들은 양손 가득 원하는 물건을 산 모습들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쇼핑 센터 앞에 나가 블루워터의 상징인 인공못을 보고 사진을 찍은 후 캔터베리에서부터 타고 온 Coach로 돌아가 다 함께 캔터베리로 돌아왔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아 사십 분 가량의 짧은 이동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모였던 East Station에 다시 도착해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홈스테이로 돌아갔습니다.

 

화요일 아침이면 모든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 채 홈스테이 가족과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오늘부터 캐리어를 싸기 시작하라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수하물을 챙길 때 아이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궁금해 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미리 알려주기 위해서 미리미리 짐을 싸게 지도했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영국에서의 마지막 수업을 오전에 듣고, 오후에는 리즈 캐슬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일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히 다녀올 수 있도록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민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규(menkyou0103) 작성일

현지에서 아이들을 잘돌봐주신 인솔선생님들과 홈스테이 가족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규는 어린 나이에 떠난 캠프이기에 아팠던 일이 종종 있었지만 선생님들과 홈스테이가족분들의 보살핌덕분에 영국 생활을 즐겁게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그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그리고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규 학부모님! 인솔교사 이애진입니다.
민규 또한 캠프를 너무 즐겁게 보내줘서 저도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이에요 ㅎㅎ 부모님 품에 민규가 안전하고 건강히 돌아갈 수 있게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이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진(jeannie1105) 작성일

마지막 일정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일정 마무리 잘하고 수요일에 공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한달이 금새 지나가네요.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진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이애진입니다.
예정된 오늘 일정, 그리고 내일 일정과 비행까지 신경 써서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솔하겠습니다!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