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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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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9 07:53 조회8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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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화창한 날씨로 시작된 화요일입니다. 아이들은
하나 둘씩 학교로 모였습니다. 만나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이제
이렇게 반갑게 인사할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고 맛있는 한국 음식이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차근차근히 짐을 챙기고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갈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입었던 옷들, 유럽 투어를 하면서 산 수많은 기념품들, 영국에서 산 가족, 친구들 선물 등 우리 아이들 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3주를 되돌아보고 남은 4일을 힘차게 보낼 수 있는 다짐을 하면서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각자의 버디들을 만나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갑니다. 이젠 정말 캔터베리 하이스쿨 학생이라고 할만큼 익숙해
보입니다. 웬만한 교실은 누구의 도움 없이도 어디에 있는지 잘 찾아갈 정도로 큰 학교의 지리에도
익숙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똑똑합니다. ^^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 궁금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한테 묻지 않고 버디나 학교 스탭에게 직접 묻곤 합니다.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 샌드위치,
머핀, 과자 등을 사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버디들과 나누어 먹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먹을 것을 사면 꼭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저에게도 권하는 아이들의 배려 깊은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고대하던 점심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소스와 밥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쌀을 맛보아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고추장이나 김치가 있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다고 말하며 아쉬워합니다. 그래도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접시를 싹싹 비웠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디보다 버디 친구들과 더 친한 아이들도 있지만 전혀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버디랑만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모두모두 잘 지내고 있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국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차이점을 깨달으며 몸소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3주간 아무것도 모르는 타지에서 낯선 외국인과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영국 홈스테이 가정에서 때로는 어렵고, 때로는 눈치를 보기도
했겠지만 지금까지 아이들이 너무나도 잘 해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면 부모님께서도 많이많이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내일 출국 전 마지막 Full day excursion을 떠납니다. 런던에 가서 위키드라는 뮤지컬을 볼 예정입니다.
현지 사정상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라이온킹에서 변경되었지만 위키드는 브로드웨이를 비롯하여 런던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장기간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이라 아이들도 매우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투어도 신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내일 다이어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김다은 : 다은이 버디는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겼는데 체육 시간에 버디가 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합니다.
약간 뒤뚱뒤뚱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얼굴도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 다은이의 모습이
더 귀엽습니다. 
 
김신정 : 신정이는 오늘 드라마 시간에 친구들을 따라서 코러스를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 시간에 선글라스 같은 것을 쓰고 실험을 한 것이 재밌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밥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김재명 : 재명이는 오늘 체육시간에 트램펄린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두려워서 시도를 못했지만 오늘은
용기내서 시도를 했는데 조금 부담스러워서 오래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명이 버디는 체육
특기생이 아닐까할 정도로 너무 잘해서 놀라웠다고 하네요.
 
노경희 : 경희는 3교시 역사 수업 때 나치에 대해 배웠는데 조금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사 선생님이
잘 생겨서 수업이 즐거웠다고 하네요. 수업 시간에 아이들의 장난에 웃으면서 대처하는 모습이 더 멋져
보였다고 합니다. 
 
박서현 : 서현이는 오늘 종교 시간에 불교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을 쓰라고 하였는데
제목만 쓰고 시간이 끝나 버려 아쉬웠다고 하네요. 서현이는 오늘도 버디와 함께 점심을 같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박수빈 : 수빈이는 오늘 지리 시간에 쌤이 책 찾는 것을 도와주고 장난도 쳐 주었다고 합니다. 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어 괜히 뿌듯하였다고 하네요. 오늘 아침밥도 점심밥도 맛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박수연 : 수연이는 학교 스탭인 벤과 많이 친해졌는데 벤이 오늘 아픈 척을 해서 너무 웃겼다고 합니다. 학교
스탭과도 잘 지내는 수연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시간에는 가방 디자인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박세현 : 세현이는 오늘 서현이 버디와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이야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영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하루여서 좋았고 이제 헤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심소희 : 소희는 오늘 다니엘, 알라나와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착하고 예뻐서 더 친해지고
싶다고 하네요. 오늘 또 찰리를 봤는데 부딪칠 뻔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소희도 오늘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아주 맛있게 했다고 합니다.  
 
안윤정 : 윤정이는 오늘 버디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점점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뿌듯하다고 하네요. 버디가 잘 챙겨주어 좋았고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은 학교생활이 아쉽다고 합니다. 
 
이예림 : 예림이는 오늘 영국 친구들과 즐겁게 떠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 시간에 친구들과 연기를
한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컴퓨터 시간에 도형을 만든 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신기했다고 하요.
 
정주영 : 주영이는 오늘 버디가 강남스타일 노래를 불러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Jorden이라는 친구가
주영이한테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쑥스러웠는지 주영이 버디에게 전해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에 보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정호준 : 호준이는 점점 이곳 친구들과 친해지고 함께 동화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합니다. 함께 장난도
치고 시험도 보면서 같은 학생이 되어 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거의 완벽 적응하고 버디와 버디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호준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진윤선 : 윤선이는 마지막 교시에 작곡을 배웠는데 버디가 계속 헤매서 결국 오늘도 단 한마디를 작곡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작곡 선생님은 살빠진 러셀 크로우 같다고 생각했는데 윤선이에게 웃어주었을 때
더 닮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최세윤 : 세윤이는 오늘 급식이 한국 음식과 비슷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테니스를 쳤는데
세윤이가 잘 쳐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2:2로 하는 게임이었는데 세윤이네 팀이 이겼답니다.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세윤이가 기특합니다.  
 
함채연 : 채연이는 오늘 그림을 그렸는데 버디와 버디의 친구들이 신기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채연이의
샤프를 보고 신기해하였다고 하네요. 이러한 반응에 채연이는 조금 의아했지만 덕분에 이야기 거리가 생겨
재미있게 대화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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