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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4 11:28 조회874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그간 유럽 투어동안 현지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자주 찾아뵙지 못했네요.
어머님, 아버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어제
파리에서 도버해협 아래의 해저 터널을 지나는 유로스타를 타고 영국 Ashford라는 역으로 들어와 버스를
잠깐 타고 캔터베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캔터베리 지역의 학교(Canterbury High School)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명단 드리겠습니다.
홈스테이를 함께 하는 친구들과 적어 드렸습니다. 
 
최세윤
정호준
 
박서현
노경희
 
김다은
정주영(여)
 
심소희
박수빈
 
진윤선
안윤정
 
박세현
박수연
 
김신정
이예림
 
함채연
김재명
 
이렇게 총 16명의 학생들이 Canterbury High School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앞으로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다이어리에서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영국에서의 첫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맑진 않지만 비가 오지 않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영국도 그동안은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가 계속 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 시리얼 등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등교를 하였습니다.
집 앞까지 오는 차를 타고 모두 학교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게도 한 명도 늦지 않고 시간을 잘 맞춰 주어 차나 다른 학생들이 기다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아이들이 성실하고 의젓하게 잘 따라주는 덕분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도착하여 4개의 교실에 나누어져 들어가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처음에 시험에 대해 소개해주시는 영국인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아이들은 약간 긴장하는듯한 모습도 보였지만 아이들 모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문장의 빈 칸에 채워질 단어를 고르는 문제, 문법, 쓰기로 각 30분씩 총 90분을 보고 쓰기 시험 중간에 간단한 스피킹 테스트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험을 통해 나오는 반 배정 결과로 내일(1월 14일 화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일반 영어 과정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은 긴장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시험에 임합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 텐데도 최선을 다해 시험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 모두 집중하여 테스트를 마친 후 30분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동안 학교 근처의 시내를 둘러보기도 하고 교실에서 친구들과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두 번째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레벨테스트를 보았던 교실로 들어가 영국에
관련한 일반적인 상식들을 배웠습니다. 영국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 영국 상점에서 예의 바르게 말하는 법,
영국의 화폐 단위, 간단한 학교 프로그램 소개 등 실용적이고 중요한 정보들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새롭게
접하는 영국 문화를 신기해하며 영국인 선생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도 하고
제법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신나는 점심 식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샌드위치와 바나나, 사과 등을 아이들은 맛있게 먹고 남은 시간동안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께서
소중히 준비해 주신 용돈으로 아이들은 가족과 친구들 선물도 사고 간식도 사 먹으며 영국에서 첫 쇼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오리엔테이션 투어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도시를 둘러보는 것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캔터베리라는 도시와 친해지고 곳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 위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차례 가벼운 비가 지나간 후 쾌청한 날씨 속에서 아이들은 캔터베리 성, 캔터베리 대성당, 셰익스피어 버금가는 영국의 유명 작가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이름을 딴 말로 극장, 각종 특이한 상점 등을 구경하며 캔터베리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영국인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들으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영국인 가이드 선생님도 혹여나 아이들이 못 알아 들을까봐 천천히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어서 우리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시간 가량의 시티 투어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옆에 있는 영국의 홈플러스인 테스코에 가서 맛있는 간식거리를 사왔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들에게도 사온 간식을 나눠 주었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하였습니다. 재잘재잘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귀엽습니다.
오늘의 대화 주제는 대부분 홈스테이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아이들 대부분 홈스테이에 만족하며 집 안의
강아지나 고양이 또는 또래 친구들, 아기들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안전하게 자유 시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를 타고 다시 홈스테이로 돌아갔습니다.
 
유럽 투어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자 영국 학교에 등교하는 첫날이라 아이들이 많이 정신없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었을 텐데 항상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저희들까지 웃게 해 주는 아이들에게 늘 고맙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이 나눠지고 영어 수업을 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 한 명도 빠짐없이 잘 적응하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주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주영(remy9) 작성일

수고 많으십니다.

김진철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철(sala2002) 작성일

한국에 돌아오는날까지 우리아이들과 인솔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신정아~예림아~~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