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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1] 포크스톤 공립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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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21 18:15 조회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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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효정 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아침 햇살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보는 맑은 하늘 때문인지 오후에 Blue Water에 가서 마음껏 쇼핑을 할 생각 때문인지 오늘따라 아이들의 기분이 더욱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

어제는 하루 종일 학교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자신만의 잡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체육과 댄스, 드라마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주와 달리 어제는 오후 활동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구요~ ㅋㅋ

희진, 제영, 소연, 경화, 수연, 은솔, 혜련, 시온, 아현, 민정이는 드라마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에 맞는 효과음을 내기 위해 악기를 선택하는데 선생님이 악기를 꺼내기 무섭게 서로 악기를 달라고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 덕분에 저도 신이 났답니다.

소연이는 작은 종을 선택했는데 상황에 맞게 소리를 잘 내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셨답니다.^^ 희진이는 무대 중앙으로 나가 선생님과 함께 커다란 울타리를 만들기도 했고, 혜련이와 제영이 민정, 수연이는 선생님과 함께 신나는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이런 드라마 수업이 없어 자칫 아이들이 부끄러워 할 수 있는데 여기 계신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셔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예린이와 소람이, 수경이와 유빈이는 댄스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댄스 수업은 영국 아이들이 짠 안무를 배워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이 안무를 짜는데 직접 참여를 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원더걸즈’라는 그룹의 텔미 춤을 안무에 넣어 우리 아이들이 여기 친구들에게 안무 지도를 했습니다. 안무를 제안하고 가르치기까지 하다니~ 우리 아이들 참 기특하죠? ^^

자신이 여기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줬다는 것에 신이 나서 예린이와 소람이 수경이와 유빈이는 오후 수업이 끝나고 만나는 친구들마다 자랑을 하느라 분주하게 뛰어다녔답니다.

남자 아이들은 모두 배구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끼리 한팀이 되어서 시합을 계속 했는데 한팀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기며 승승장구 했답니다~ 4승1패의 전적으로 10개 정도의 팀중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럽던지요! 그동안 한번도 체육을 하지 못한 구영이가 가장 신이 났습니다. 자신이 배구 에이스라며 선생님께 칭찬도 들었다고 저를 계속 쫓아 다니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아이들 모두 땀에 흠뻑 젖어 마치 방금 사우나에 들어갔다 온 듯한 모습을 하고도 싱글벙글 웃는 모습에서 정말 즐거운 수업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전 수업을 하고 대형 쇼핑 몰인 Blue Water에 갑니다. 부모님과 동생, 친구들 선물을 살 거라며 다들 용돈을 두둑이 챙겼답니다. 쇼핑할 생각에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ㅋㅋ

그럼 아이들이 사올 선물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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