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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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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7 08:55 조회194회

본문

안녕하세요. 강유나, 노현정, 윤건하, 윤민준, 장현준, 조동연, 조하정, 최윤우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오늘은 공립학교에서 보내는 두번째 등교일입니다. 어제의 정신 없이 바빴던 첫 등교를 마치고 하교한 우리 아이들을 기대와 염려 속에 맞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라 교복 치마를 입는 현정이와 하정이, 추위를 많이 타는 윤우와 현준이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밤을 잘 지내고 왔습니다.

 

셔틀에서 간단한 저녁 일과에 대해 수다를 나누고 학교에 도착한 아이들은 버디를 찾습니다. 특히 어제 버디를 만나지 못했던 민준이는 오늘 처음 만나게 될 버디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큰 듯 했습니다. 다행히 모든 아이들이 버디를 잘 만나 함께 조례와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였고, 어제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진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시간표를 함께하며 수업을 듣고 소통하다보니 하루 만에도 부쩍 가까워진 듯 합니다. 아이들은 영어, 수학, 과학을 비롯한 기초 과목부터 체육과 미술 같은 예체능 수업, 그리고 스페인어와 컴퓨터, 경제, 비즈니스 수업까지 다양한 과목과 주제를 바탕으로 학업에 임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 넓게 공부하며 흥미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8:45부터 9:15까지 조례를 마치고 10:55 이전까지 100분 동안의 두 교시 수업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후 15분 간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100분의 수업, 그리고 45분의 점심시간, 100분의 수업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교시마다 과목에 따라 올바른 교실을 찾아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반 학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해집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각종 익힌 야채를 곁들인 치킨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후식으로 초코 브라우니를 먹었습니다. 특히 유나는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할 만큼 다행히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아 모든 친구들이 식사를 맛있게 마쳤습니다.

 

배를 채운 아이들은 다시 힘을 내어 오후 수업에 임합니다. 영국식 악센트와 빠른 속도에 아직은 완벽히 수업을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모습이지만, 점차 영어를 듣고 해석하고, 인지하는 처리 속도와 그 방식이 발전하고 있음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에 대한 노출량이 압도적으로 높아진 만큼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스몰토크에 무척 능숙해진 모습입니다.

 

현준이와 동연이는 버디인 모건과 부쩍 가까워져 첫날보다 대화도 많이 하고 장난을 주고 받는 모습이라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모건은 학업 열의도 무척 높은 학생이라 수업 시간에도 현준이과 동연이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방과후에는 자신이 가입한 동아리의 활동을 구경 오라고 둘을 초대해주었는데, 주짓수를 하는 경기를 관람하였다고 합니다. 귀가 시간에 맞게 모임 장소로 돌아온 현준이와 동연이는 신이 난 모습으로 막내 건하에게 주짓수 기술을 가르쳐주기도 했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답니다.

 

윤우와 민준이는 특히나 버디에 대한 더 만족도가 높습니다. 윤우가 수강하는 시간표내 타 학우들이 다소 시끄러워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는 윤우에게는 적응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을 듯 하여 염려하였는데, 다행히 버디인 루이스가 무척 친절하고 많은 배려를 해준다고 합니다.

 

오늘 첫 만남을 가진 민준이의 버디는 하루만에 민준이와 너무나도 가까워진 모습이었습니다. 워낙 활발하고 쾌할한 성격 덕에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로 벌써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고 자랑하는 민준이는 점심시간에 모인 다이닝 룸에서 인사를 나누는 친구들이 하루 만에 많아졌습니다.

 

유나와 건하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버디에게 의사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정확한 문장이 아니어도 표현을 시도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당당한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고 소통하는 태도를 익히는 훈련을 진행한 보람이 있는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이틀차를 맞이한 만큼 아직 아이들에게 이 곳 생활이 완벽하게 편안하거나 자연스러운 곳은 아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모두 아픈 곳 없이 씩씩하게 나날을 보내주고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더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하루 일과에 대한 소감을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강유나]

오늘 나는 오전 2시에 일어나서 멍을 때렸다. 그리고 7시에 교복을 입고 730분에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8시에 차를 타고 학교에 와서 내 버디를 만났다. 915분에 첫 교시인 Eneglish를 했다. 2교시에는 History 를 했고 쉬는 시간에 cake를 사먹고 싶었지만 돈을 안 가져왔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 먹은 점심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은아쌤이 편지가 3통이나 왔다고 해서 답장을 3개나 해야했다.

 

[노현정]

오늘은 1교시부터 food service를 들었는데 독특한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신기했다. 수학도 2시간, 역사도 2시간을 들어서 정말 많이 공부를 한 것 같다. 매일 매일 비슷한 과목을 배우다 보니 좀 더 독특한 과목을 듣는 것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동생들은 미술 수업도 들었다고 했는데 나는 생물학, 영어, 수학이 많았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윤건하]

오늘 아침에 자주색 교복 바지를 입었는데 너무 이상하고 다들 쳐다봐서 검은색 바지로 갈아 입었다. 그랬더니 학교에 와서 아무도 쳐다 보지 않았고 너무 좋았다. 우리는 1교시에 영어를 했다. 하지만 영국인인 탓인지 영어 속도가 너무 빨랐고 그 만큼 이해가 조금 어려웠다. 또한 그 반에서 나만 한국인이라 그게 조금 그랬지만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점심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왔을때 감자튀김이랑 치킨을 먹었고, 디저트도 먹었다. 친구들이 어제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아서 기뻤다.

 

[윤민준]

오늘 내 버디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Spanish 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리고 버디에 대해서는 버디가 너무 좋아서 진짜 쓸 게 너무 많다. 버디가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어제 축구로만 3명의 친구를 사귀었고 오늘도 버디의 친구들이랑도 친해졌다.

 

[장현준]

오늘은 아침에 준비를 하고 나왔다. 학교까지 걸어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허락을 맡아야한다고 하여 일단 셔틀을 타고 학교에 왔다. 오늘은 수학, 영어, 경제 2, 체육, IT 기술을 했다. 경제는 어려웠고 미술이 괜찮았다. 오늘은 아마도 셔틀을 타고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해서 지름길로 테스코마트에 다녀올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한국에서 가져온 영국 영어 책을 좀 공부하고 토마스와 컴퓨터 게임을 할 것 같다.

 

[조동연]

오늘은 모건과 더욱더 친해진 날이 된 것 같다. 오늘은 수학, 영어, 비즈니스, 미술, 체육을 했다. 먼저 수학에서는 루트와 제곱수의 곱하기를 배웠고 영어에서는 지킬앤 하이드를 읽었다. 비즈니스 수업 때는 마케팅을 배웠고, 미술 때는 powerful emotions를 그렸다. 마지막 체육 수업때는 농구를 했다. 난 영국이라 농구를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조하정]

오늘은 학교에 온지 이틀째이다. 오늘 1교시에는 지리 수업을 들었다. 1교시라 그런지 열심히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들었다. 2교시에는 수학 수업을 했는데 내가 너무 예전에 배워서 다 까먹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대신에 아직 영어가 잘 안들려서 선생님의 말을 다 알아듣기는 힘들었다. 3,4 교시 때는 버디와 같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그래도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5교시와 6교시는 연속으로 비즈니스 수업을 들었는데 약간 농땡이를 피웠다. 아주 흥미로웠던 하루이다.

 

[최윤우]

오늘은 첫째 날보다 괜찮은 하루였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비속어를 쓰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한국 학교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다. 아직 조금 시끄러운 친구들이 반에 있었다. 버디는 무척 친절하여서 버디와 잘 지내고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홈스테이 집에서 고양이에게 물렸던 일인데, 왜냐하면 홈스테이에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중 한마리는 늙었다고 했는데 그래서 너무 착하고 귀여웠다. 나머지 하나는 검은색 고양이 있는데 이 검은 고양이가 약간 민감한 걸 알긴 알았는데 나를 물었다. 처음에는 핥는 건가 싶었지만 두번째는 피가 약간 났다.

댓글목록

강유나님의 댓글

회원명: 강유나(soontani) 작성일

정신없이 일하고 잠시 짬내서 와보니 아이들 소식 있어 더더많이 반갑습니다. 1월의 제 활력소에요.버디 이름이나 다시 잘 물어봤는지 금요일에 물어봐야겠어요. 매일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나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

그렇지 않아도 버디 이름의 스펠링을 알아오는 것을 숙제로 주었더니 잘 물어보고 이름도 잘 외웠더라구요~
하루가 다르게 학교에 적응 중인 유나의 모습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조하정님의 댓글

회원명: 조하정(cutehajung) 작성일

매일 매일 올라오는 다이어리와 앨범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이렇게 매일 올려 주시느라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하정이는 영국에서도 농땡이를 피웠다니 적응은 아주 잘 한것 같네요 ^^ 계속 화이팅 하라고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정이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

네~ 하정이는 수업이 어렵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친구들과도 너무 잘 지내고 밝은 모습이라 제가 많은 힘을 얻는답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응원 전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