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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4 09:26 조회927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 공립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어젯밤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방울에 오늘 아이들의 등굣길이 많이 추울까 우려했던 것과 반대로, 다행히 오늘 아침은 광활한 하늘에 붓으로 구름을 찍은 듯이 아름다운 풍경화 같았습니다. 해가 늦게 떠오르고 있어 파스텔톤으로 내려앉은 하늘과 넓은 들판을 감상하며 아이들은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5일 차에 접어들어서인지 아이들은 익숙하게 1층 로비로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종소리가 들리자 각자의 반으로 움직여 힘차게 오전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는 영국의 그 유명한 피쉬앤칩스 또는 소시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먹었습니다. 갈수록 영국 음식에 적응하여 익숙하게 포크와 나이프를 챙기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귀엽고 기특합니다. 감자가 주식인 영국인지라 각 홈스테이 가정에서도 많이 접했을 아이들이 이제 메인디쉬를 맛있게 즐기게 된 지금, 이제는 생소한 디저트에도 용감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딸기 요거트에 생크림을 섞은 맛의 디저트를 먹고 나서는 맛이 미묘하자 찡그렸던 표정을 감추고 서로서로 맛있다며 한번 먹어보라는 아이들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비도 내리지 않는 선선한 하굣길, 아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각자의 스쿨버스에 올라타 짧고도 길었던 절반의 학교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많이 적응했는데, 벌써 학교에 올 날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니 벌써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액티비티를 즐기러 나가게 됩니다. 이번 주는 케임브리지 대학 투어와 런던 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히, 즐겁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저희 영국 캠프가 시작된 지 9일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예쁜 우리 아이들과 굉장히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무척이나 행복한 나날입니다. 본인이 받은 간식을 먹지 않고 저희에게 주고 싶어 가지고 오거나 운동장에서 저희한테 줄려고 꽃을 꺾어 미니 꽃다발을 만들어 저희에게 가져다주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 안에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언제나처럼 학구열에 불타는 나연입니다. 오늘은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체크해 두었다가 쉬는 시간 저희에게 와서 뜻을 질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에는 버디, 버디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는 나연입니다. 오늘 나연이는 베이스 교실에서 우리 캠프 친구들과 함께 장난을 치기도 하며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김도은 : 도은이는 오늘 같은 반 언니 손등에 사랑해라는 글씨를 써줬다고 합니다. 한글 글씨를 보고 굉장히 만족하며 간 언니를 보니 너무 뿌듯했다고 합니다. 저희 캠프 아이들이고 외국인 언니, 오빠들이고 할 거 없이 귀엽고 아직 어린 도은이를 너무 좋아해 주는 친구들이 많아 기쁩니다.


김소운 : 소운이의 버디가 시험 일정으로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임시로 바뀌었습니다. 버디를 담당해 주시는 웨인 선생님께서 임시로 버디를 다시 배정해주셨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똑똑하다고 월반시켜 11학년으로 배정시켜 주셨는데 소운이는 지금의 반에 너무 만족한 듯 보입니다.


김영석 : 오늘 영석이는 수업을 마치고 팔랑팔랑 교실로 달려와 외국인 친구한테 젤리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며 저희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이제 외국인 친구들과 지내는 것도 적응이 된 모양인지 하루 종일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친구에게 듣거나, 있었던 일을 저희에게 와서 이야기를 해주는 영석이를 보니 저희가 편해진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김예원 : 선생님과 함께 등교하는 예원이랑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늘은 예원이가 진학할 고등학교와 불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호가 가져온 가위를 가지고 앞머리를 새로이 냈는데 너무 짧아졌다면서 민망해하는 예원이지만 앞머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룸메이트인 지호와도 정말 많이 가까워져 앞머리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김주혁 : 주혁이라는 걸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특별한 말투로 “쌔앰~”하며 다가오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수업에 들어가 성실하게 임하고, 베이스 교실에서는 장난도 치며 항상 밝게 웃습니다. 하굣길 스쿨버스에 타 아이들 사진을 찍는데 저도 모르게 앞 조수석에 올라탔던 주혁이가 “쌤 저는요?” 하고 하자 깜짝 놀라 보는데, 장난스레 웃는 얼굴에 기사님도 함께 귀여워하며 미소 지었습니다.


김지원 : 오늘 지원이는 아침에 오른쪽 발목 안쪽이 조금 아프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상비해둔 파스로 발목 안쪽에 시간 텀을 두고 뿌려주었습니다. 오늘 드라마 수업에서 너무나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 기특한 지원입니다. 내일 액티비티 때도 지원이 발 컨디션 계속 지켜 볼 예정입니다. 


김태건 : 오늘 오전 태건이는 살짝 목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감기가 심해지기 전에 약을 먹고 수업 들어갔습니다. 약을 먹고 컨디션을 회복한 태건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이런저런 장난도 하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려 지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하은 : 하은이에게 어제 국제 전화 카드로 전화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너무나 기특하게 호스트 패밀리에게 부탁해서 부모님과 통화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하은이는 1층 로비에 마련된 탁구대에서 희운이와 짝을 이뤄 현지 친구들과 즐겁게 탁구를 했습니다. 


김희운 : 아침에 학교를 오며 멀미를 한 희운이는 금방 컨디션을 회복하고 하은이랑 방방 뛰며 즐겁게 탁구를 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담당 선생님이 저희에게 희운이가 너무너무 잘한다고 칭찬해 줘 이미 끼를 펼치는 희운이가 대견하고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남정호 : 본격적인 수업 시간 전부터 현지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우리 인싸 정호입니다. 정호는 원래 학교의 학생인 것처럼 자연스레 버디와 소통하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받은 젤리 두 봉지를 본인이 먹지 않고 저희에게 주고 싶어 챙겨와 건넨 정호가 정말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박나연 : 오늘 나연이는 유정이와 아연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메라만 보여주면 귀엽게 와서 브이를 하는 나연이의 트레이드 마크 포즈가 나중에는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는 기특한 나연이지만, 장난기도 가득해 오늘 저희의 학교 출입증 사진을 보고 장난을 치며 웃기도 하며 더욱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박예진 : 저희에게 항상 호스트 패밀리들한테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하고 영어 표현을 배워가던 예진입니다. 어제저녁에 날이 좋아 드디어 호스트 가족에게 같이 마트에 놀러 가자고  말해서 함께 마트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드디어 예진이가 며칠째 공부하고 배워가던 노력이 결실을 맺었나 봅니다. 너무 기특합니다.


신지호 : 우리 지호는 갈수록 귀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에 막 도착했을 때는 선생님과도, 카메라와도 낯을 가렸던 지호지만 이제는 먼저 제게 다가와 사진을 찍고 싶다며 핸드폰을 가져가서 셀카까지 여러 장 남겨주었습니다.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투명하게 보이는 순수한 지호에게 감동했고, 참 고맙고 예쁩니다. 


안지온 : 지온이는 한국에서 가져온 공기로 홈스테이 가정에서 직접 룰을 설명해주며 함께 놀았다고 자랑했습니다. 항상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어 선생님만 발견하면 “쌤 보고 싶었어요~” 하고 달려와 폭 안기는 사랑둥이 지온이입니다. 라인업 시간이었던지 잠깐 운동장으로 나갔다가 곧바로 들어오는 지온이에게 손을 흔들어주자 곧바로 알아보고 방방 뛰며 손을 흔들다 하트를 해주는 지온이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세하 : 오늘 세하는 급식 시간에 아주 미식가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도넛을 먹으며 이 도넛은 랜디스의 하위 버전쯤 되는 도넛이라고 하면서 먹는 음식들을 평가하는 프로페셔널한 미식가로 변했습니다. 오늘 자유시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교실에 있던 쓰레기를 먼저 나서서 정리해 주는 기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수아 : 아이들끼리 맛이 이상하다며 서로 먹여주려 장난을 치던 디저트를 동생이 먹어보라 권하자 잠시 고민하다 한 입 맛보던 수아는 생각 외로 괜찮다며 동그란 눈을 토끼처럼 뜨다가 그럼 더 먹으라고 하자 급하게 손을 내저었습니다. 장난기 가득 넘치면서도 특히 동생들에게는 너무나 다정한 정말 사랑스러운 수아입니다. 


이진우 : 오늘도 형들, 누나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한가득 받는 우리 진우입니다. 진우는 오늘 걷다가 왼쪽 발목을 살짝 삐끗했지만 파스를 계속 뿌려주고서 바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점심도 잘 먹고, 손이 부족했던 선생님을 도와 쓰레기까지 함께 버려준 천사 같은 진우입니다. 


임예진 : 오늘 예진이는 좋은 꿈을 꿨는지 기분이 굉장히 좋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이랑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예진입니다. 오늘 자유시간에 액티비티를 가기 위해 용돈을 나누어 주었는데 예진이가 선생님께 다가와서 하는 “선생님 오늘 화장 너무 이뻐요~~” 라는 말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임정연 : 지호랑 정연이는 오늘 레그 워머를 세트로 입고 왔습니다. 맞추지도 않았는데 블랙과 화이트로 맞춘 조합이 너무 귀엽고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 저녁에 핸드폰을 받아 함께 포즈를 짓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던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장채윤 : 채윤이가 어제 드디어 홈스테이 패밀리에게 여쭤봐 함께 마트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예진이와 함께 저희에게 물어보아 공책에 써준 문장을 천천히 읊조렸던 모습이 생생해 용기 내 부탁해 목표를 이루어낸 우리 채윤이가 너무너무 기특해 엄청나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정아연 : 아연이는 최근에 호스트 패밀리와 다 같이 마트 갔다 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귀가 후, 호스트 패밀리들과 의미있게 보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유정이가 가져온 라면으로 룸메이트 친구들과 가족과 라면을 같이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 버디가 학교를 못 와 임시로 버디를 배정받았는데 선생님이 한국 학생들 잘한다고 11학년 수업을 배정해 주었습니다. 


제시아 : 주변 친구들과 굉장히 친해진 시아는 쉬는 시간에 잠깐 베이스 들렸다가 바로 다음 수업 교실로 이동하기 위해  같은 반인 수아와 함께 나갑니다.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재밌는 듯, 새로운 형식의 수업에도 이미 잘 적응한 시아가 정말이지 기특하고 예쁩니다. 


지유정 : 오늘 유정이의 버디가 오전에 아파서 오지 못했습니다. 임시로 버디를 배정 받았는데 버디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이 한국 아이들이 너무 똑똑하다고 월반을 시켜 11학년으로 새로운 버디를 배정해주었습니다. 새로 들어간 수업도 적응을 잘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원래의 버디를 찾아 다시 본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지은섭 : 오늘 은섭이는 콧물이 살짝 나오는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아서 약을 먹고 잠시 쉬게 하였습니다. 잠시 누워있더니 쉬는 시간에 홈스테이 가족들이 싸준 샌드위치 먹고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은섭이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젤리를 선물로 받아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솔 : 오늘 솔이는 학교에서 불어 수업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앞의 내용을 잘 몰라서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른 수업 들은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시간 맛이 미묘한 디저트를 보고 있어 한 입 하라고 권하자 고개를 젓던 모습이 정말 귀여운 솔이었습니다.


허제민 : 클래스에서 계산기라는 별명의 소유자인 우리 제민이는 수학 시간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어 자랑스러웠습니다. 양옆에 앉은 친구들에게 본인 필통 속 펜 가격을 하나하나 말해주며 계산하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터지며 자랑하는 제민이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클래스 친구들과 잘 지내면서도 중간중간 베이스에 들려 저희와 정말 친한 친구가 된 제민이 덕분에 참 행복합니다.

댓글목록

지은섭님의 댓글

회원명: 지은섭(jes0305) 작성일

감기가 걸렸나 보네요. 아프지 않고 주말 잘보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주말에도 잘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섭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이번 주말 은섭이 컨디션 괜찮아 지도록 최선을 다해 은섭이 케어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

불어수업을 영어로 듣기는 어려웠을거 같아요 ㅎㅎㅎㅎ 색다른 체험을 하네요. 예민한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니 받아들이는 정보도 엄청 많고 풍성할거 같아요. 즐겁게 잘 놀다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솔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한국어로 배워도 어려운 불어를 영어로 배우고 노력한 솔이가 참 기특합니다. 솔이가 많은 경험을 하면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시아님의 댓글

회원명: 제시아(andoria) 작성일

드디어 5일만에 핸드폰을 받아서 통화도 하고 목소리도 듣고 얼굴도 잠깐 보았네요. 이렇게 오랫동안 연락을 못하고 지낸 게 처음이라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컥해하며 우는 시아가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그동안 지낸 이야기 하며 괜찮아졌습니다. 이곳과 다른 색다른 수업이 많아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남은 한주 학교 생활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아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오랜만에 통화를 하며 행복이 넘실거렸을 시아와 학부모님을 생각하니 저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국과는 다른 특이한 커리큘럼에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시아입니다!ㅎㅎ 남은 기간의 수업들도 십분 즐길 수 있게끔 살피며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