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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7]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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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8 06:22 조회7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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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영국 캔터베리 인솔교사입니다. 아쉽지만 일반 영어 과정(ESL)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늘에는 해가 떠 있었지만 종종 비가 내리는 날씨와 함께 우리 아이들 한 주 동안 정든 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와 같이 밝았지만 그동안 함께 수업을 했던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오늘도 평소 때처럼 열심히 오전 수업을 듣고 그동안의
수업을 복습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쑥스러워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자신 있게 대답하고
장난도 치는 여유도 보입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활기차게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를 합니다. 선생님들도 그동안 잘 따라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넵니다. 하지만 다음주 새롭게 등교할 캔터베리 하이 스쿨에서의 생활이 너무 기대 됩니다.
 
점심을 먹고 학교 근처에 Beaney라고 불리는 도서관 겸 박물관에 견학을 갔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갔는데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이 내 주신 퀴즈 문제를 푸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여러 멋진 그림과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 그것을 보고 퀴즈의 답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쪽저쪽 돌아다니면서 받아 적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계자나 선생님께 물어 보고 적극적으로 퀴즈를 풀어내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합니다. 퀴즈를 다
작성한 후에는 다시 한 번 그림들을 천천히 감상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너무 듬직합니다.
부모님들께서 많이 칭찬해 주세요! 
 
모두들 즐겁게 퀴즈를 풀고 다시 학교로 돌아 온 뒤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주부터 우리 아이들이
다닐 캔터베리 하이 스쿨(Canterbury High School)로 출발하였습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기에 저와
영국인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우리 아이들이 캔터베리 하이 스쿨까지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음
주부터 다니게 될 학교를 눈으로 보니 더 설레는 눈빛입니다. 앞에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큰 잔디 운동장이
있고 육상 트랙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멋진 학교를 부모님께 얼른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지 저에게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을 먼저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버디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하교하는 몇몇 영국인 학생들을 보며 아이들은 혹시나 내 버디가 있을까
살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버디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일반 어학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 갔네요.
남은 2주도 빠르게 가겠지요. 아이들이 이 시간들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돕고
살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 런던으로 액티비티를 떠납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 박물관을 관람한 뒤 워킹
투어로 런던 시내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세상에 나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 마음이 오죽하실까요. 이제 캠프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남은 2주 더 알차게
보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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