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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10802] 영국 4주 St. Mar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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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2 18:25 조회789회

본문

안녕하세요 캠브리지입니다.

아침일찍 빗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와~ 정말 이제야 영국같구나~하는 생각은 잠깐
아침식사를 하는동안 언제 비가내렸냐는듯 하늘이 맑게 개었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면서 혹여나 비가와서 밖에 못나가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신이났답니다.

오늘은 클래스조정과 선생님 변동이 있었답니다.
클래스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었구요, 몇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반이 조정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간 수업한 2분의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지만
또 새롭게 만난 2분의 선생님과 재미있게 수업한 내용을 말해주었답니다.

오후 액티비티는 스포츠였어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학교 앞 넓은 공원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즐겼죠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대면 모두 그림처럼 아름답게 찍히네요
너무 더운 날씨였지만 남자 여자 할것없이 모두 잔디밭을 뛰었답니다.
덕분에 액티비티 리더분들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어요~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모두 기진맥진~
아이들을 위해 신선한 과일주스들을 공수했습니다~
3가지 맛을 준비했는데, 모두 다 섞어서 새로운 맛을 창조한것이 가장 맛있다고들 하네요~ ^^;;;

저녁식사를 듬뿍드뿍한 아이들은 저녁 액티비티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TV SHOW였구요~
여러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다양한 퀴즈가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을 돌면서 퀴즈에 도전하는 것이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이제 외국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져 팀웍도 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승민이와 영수, 환진이는 일상대화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우리 그룹안에서의 대화가 점점 영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너무 보기좋은 변화이지요?

현정이는 친구들과 많이 돈독해진것 같아요. 캠프 언니들과도 다정하지만, 캠프네 모든 친구들과 사교성있게 지냅니다.
언니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다가가 가교역할을 해주기도 해요~

은영이는 그룹에서 천사로 불리어집니다.
어찌나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지 동생들이 은영이 누나~은영이 누나~하면서 잘 따라요.
동생들이 흘린 가방이나 물건들도 척척 찾아줍니다.
메인 오피스에 계시는 Ray선생님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깔깔웃네요
액티비티때 볼을 잘 막는다고 친구들이 칭찬해줬다며 방방 뛰어요~

서진이는 캠프가 너무 즐겁다고합니다. 캠프는 그래로 있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이곳에 와서 같이 지내면 좋겠다고해요.
학교앞에 참 예쁜 집이 있는데 그 집에서 살면서 캠프를 즐기고싶다고 합니다.
멋지죠?

연주는 밝고 털털한 성격덕분에 동생들이 형~형~하면서 따릅니다.
아이들이 더 가까워지고싶어하는 표현이겠죠?
연주는 왜에~그러면서도 어느순간 어울려 대화를 하고 게임을 하고 있답니다.

지구는 정말 강한 남자입니다!
오늘 오후 액티비티에서 넘어졌는데, 모두들 놀라 달려갔죠
선생님들은 조금만 쉬자. 괜찮니 계속 체크를 했구요
지구는 당당하게 일어나서 "I'm OK! I'm fine!"을 외칩니다.
이젠 위급상황에서도 영어를 먼저 쓰는 지구입니다.

재욱이는 미래의 아나운서나 시사토론 진행자가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오늘 우연히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는데 어찌나 조곤조곤 논리정연하게 말을하던지 깜짝놀랐답니다.
선생님도 재욱이가 수업시간에도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 조정 능력이 높다고 칭찬하시네요

승준이는 체스의 달인이라고합니다. 학교에 체스를 매우 잘 두시는 선생님이 계시는데요~
휴게실 멀리에서 선생님과 체스를 두고 있더라구요~
전혀 밀리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혹시나,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도 잘 피력하고 있어요~

유진이는 다시 밝고 건강하게 돌아왔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 다했어요~하며 활짝 웃네요
스포츠도 열심히 참여하고 TV SHOW에서도 많은 정답을 맞췄어요
언니들과도 많이 가까워져서 언니들과의 수다도 늦게까지 이어집니다.

하은이는 반을 옮겼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과 수업하게 됬는데요
매우 새로우면서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워낙 순하고 착해서 친구들이 작은 부탁을 해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어요

지수는 오늘 선생님들에게 이야기할것이 너무 많았답니다.
오전 수업은 정말로 선생님이 쉬지 않고 수업만 했다며 조금은 서운(?)해 했구요
하지만 반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겨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같은반인 영수 오빠와도 많이 가까워져서, 둘이 다른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답니다.

원희는 새로운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친구들과 정원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무슨 이야기인지는 들리지 않지만, 다들 활짝 웃는걸 보니 아마 소녀들의 비밀이야기인것 같네요~

승찬이는 evening activity를 통해 많은 스페인 친구들과 친해졌다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아이들이 덩치만 크고 속은 아이라는 것을 이제야 정확히
알게 되었다네요. 스페인 친구들이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축구 시합을 하기로 약속하였답니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져 가는 것이 눈에 보여 정말 흐뭇합니다

휘호는 생각하는 자세가 매우 의젓하고 어른스럽습니다. 여태껏 동남아쪽만 다녔다는 휘호는 영국에 와서 이곳 사람들이 매우 여유롭게 사는 것 같아 보인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곳에 와서 다양한 것을 보고 느껴가서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한층 성숙해져 있는 휘호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캠프가 끝날 때까지 지낸다면 휘호는 충분히 멋있는 성숙한 아이가
될 것입니다^^

환진이는 날이 갈 수 록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놀이에서도 빠지지 않고 날이 갈 수 록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오늘은 새로 들어오는 그룹이 없었기에 반 이동이 없었지만
몇몇 학생들은 선생님 재량하에 반 이동이 있었습니다. 환진이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첫 시험부터 선생님이 뛰어나다고 칭찬하였던 환진이는 오늘부터 senior반에서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령대는
환진이보다 1~2살 많거나 동갑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녁에 물어보니 환진이 본인도 새로운 반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성이는 영국에 적응이 됐는지 조금씩 늦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첫주의 긴장감도 해소되고 익숙해지니 몸도 마음도 나른해진거 같네요.
축구를 조금 줄여서라도 피곤함을 줄여보자하니 그 부분에 있어선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합니다^^ 이번 주가 지나가면 완벽히 적응하여 다시금 활기찬 수성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윤이는 소리 없이 강한 강자라는 표현이 어울릴 거 같네요. 그 어떤 특이사항 없이 캠프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수업때 선생님께서 정말 수업만 하신다고
귀여운 불평을 하지만 어느새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태훈이는 이곳에 와서 키가 커서 가겠다는 결심이 확고합니다. 야채를 먹으면 키 큰다는 말에 브로콜리, 양상추, 샐러드, 오이 등을 잔득 담아서 먹기도 했지요.
돌아가는 그 날 까지 키가 얼마나 커있을지는 모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은 한 뼘이상 자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승교는 어떤 activity에서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승교가 지루해하거나 실증내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네요. 운동을 너무 하고 돌아와 가끔 '힘들어요~'라는 말을 해도
수업이 진행되면 금새 눈이 초롱초롱해진답니다^^ 승교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에 친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승민이는 Tv Show Quiz에서 정답을 맞혀가며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Cyprus에서 혼자 온 친구와도 친해져 이메일 주소도 교환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답니다.
곧 다른 국가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들어올텐데요, 승민이의 이런 적극성으로 그 친구들과도 친해지리라 믿습니다.

영수는 오늘 다소 피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주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조금은 피곤해했는데요, 오후에는 다시 활기를 되찾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운동도 하며 지냈습니다.
Tv show에서도 정답을 맞추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극제가 되었죠^^

병민이는 새로 바뀐 선생님들이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조금은 지루하게 수업을 하신다고 투정도 부리지만 재밌어 하는걸 보니 다행입니다.
이제는 친구들과도 부끄럼이 편하게 어울립니다. 전자사전으로 게임을 조금씩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머님이 통화하실 때, 친구들과 함께 있을땐 게임을 자제하라는 말을 해주세요.
저희도 보일 때마다 말을 하지만 어머니 말씀이 가장 효과적이거든요^^

병윤이는 여러 친구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국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탁구, 배드민턴 등을 함께 하자고 말을 건넵니다. 하루 하루 갈 수 록 밝은 미소를 띄는 병윤이를
보면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멋진 옷을 사기 위해 시내에서 시간이 생길 때마다 아이쇼핑을 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옷을 찾지 못한 모양이에요.

 

저녁무렵, 다시 비가 한두방울 내립니다.
낮의 열기를 많이 잠재워주네요
오늘하루 너무나 열정적이고 뜨겁게 보낸 우리 아이들이 내일도 더욱 활기차게 보내길 바라며
캠브리지에서 Khan & Reese였습니다.
 

댓글목록

이환진님의 댓글

회원명: 이환진(tudatu) 작성일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답글은 못쓰지만 엄마가 항상 보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환진이 스위스칼도 샀다고 전해주세요~ ^^

차현정님의 댓글

회원명: 차현정(youn7307) 작성일

이제 완연한 일상처럼 아이들이 많이 편안해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병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병윤(eaststarr) 작성일

캠프도 반환점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개성이 강한 아이들을 한곳으로 집중시키기가 어려우실텐데 선생님들 노고만큼 아이들 표정도 편안해 보입니다. 멀리서나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영(hankmi) 작성일

아이들의 일상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선생님들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